4년 전 폐쇄될 위기에 처했던 킹스톤 병원 응급실이 오히려 건물을 새 단장하고 새 건물까지 짓는 재개발 허가를 받았다
킹스톤 병원은 응급실을 재정비하고 규모를 대폭 늘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난해 3월 정부에 허가를 신청해 이번에 공사와 수리 허가를 받았다.
킹스톤 병원은 기존 응급실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사무실 뒤편에 새 건물을 건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건물의 신축은 지난 2013년/2014년의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11만 2천83명이었는데 2014년/2015년 예상 환자는 11만 4천512명으로 약 2천 40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새로운 수용 공간이 필요하다는 예측에 따른 것이다.
한편, 정부는 4년 전 영국의 보건 및 복지 시스템의 재설립 방안을 제기한 'Better Services Better Value' 보고서를 통해 런던 남서 지방에 있는 병원들에 주어지는 정부 지원금 중 6천5백만 파운드를 삭감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지원금 삭감에 따라 킹스톤 병원 응급실과 산부인과를 폐쇄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추가로 발표된 이후 킹스톤 병원과 주민들은 병원 응급실을 지키기 위해 여러 운동을 펼쳐 정부로부터 응급실을 폐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 낸 바 있다.
헤럴드 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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