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런던 대중교통을 이용한 승객들은 휴대전화와 책 등 20만 개의 물건을 두고 내렸으며 이 중 물건을 찾아간 경우는 귀중품도 고작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Transport for London(TfL)에 따르면 2009년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승객이 잊어버린 물건은 약 20만 개로 2008년 1만 5천 개에 비해 급격히 늘어났다는 것이다.
버스, 기차, 지하철, 택시 등 모든 대중교통에서 두고 내린 물건을 보관하는 Lost Property Office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가장 많은 분실물은 책으로 약 3만 8천 권을 승객들이 두고 내렸다.
다음으로 2만 9천 개의 가방, 2만 8천 개의 옷을 대중교통에서 잃어버렸다.
그러나 보관된 물건을 주인이 찾아간 경우는 휴대전화, 가방, 귀중품 등에 한해 33%에 불과했다.
줄리 헤이리 Lost Property Office 대표는 "지난해 물건을 두고 내린 승객이 급격히 늘었다. 그러나 물건을 찾아간 경우는 매우 적다. Lost Property Office는 잃어버린 물건을 주인에게 돌려 주려고 최선을 다한다. 물건을 대중교통에 두고 내리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지만 잃어버렸다 해도 Lost Property Office에 연락해 보관 중인지 알아보면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문의: www.tfl.gov.uk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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