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슬 하우스에 사는 주민들이 카운슬에서 배정해준 집이 너무 좁아 생활에 불편하다고 불만을 호소한다.
킹스톤 지역에는 6,800명이 카운슬 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는데 가족이 꼭 필요한 방의 개수가 부족한 곳에 사는 사람이 377명이다.
4인 가족의 경우 부부 공간과 아이를 위한 공간 등 2개의 방이 기본적으로 필요하지만 많은 카운슬하우스 거주민은 이처럼 필요한 방이 있는 주택을 제공받지 못한 채 살고 있다.
일례로 킹스톤 Willingham Way에 사는 레이첼 콜먼 씨는 4인 가족이 방 1개가 있는 아파트에 산다. 어린아이 둘을 위한 방이 따로 필요하지만 둘째 아이를 낳은 4년 전부터 도 큰집으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콜먼 씨는 "어린아이 두 명과 같이 살기에는 지금의 아파트가 너무 좁다. 어떤 비밀보장도 되지 않는다. 카운슬에서는 반드시 카운슬하우스만이 아니라 일반 부동산중개소에 있는 주택도 제공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4년째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라고 불평했다.
이에 대해 카운슬은 킹스톤 지역은 집이 매우 부족한 상태여서 일부 카운슬하우스 입주자의 불편함을 당장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프란시스 모스리 카운슬러는 "킹스톤 지역에는 카운슬하우스가 제공되기를 기다리는 개인과 가구는 많은데 집은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집을 더 짓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건축을 뜻대로 진행할 수 없는 입장이다. 카운슬하우스 입주자의 불평을 알고 있으면서 카운슬에서 문제 해결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해결방안을 계속 찾는 중이며 지금도 조금씩 이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다. 시간이 걸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킹스톤 지역에는 카운슬하우스를 신청한 8,355명이 카운슬로부터 집이 제공되기를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져 현재 카운슬하우스 입주자보다 더 많은 사람이 집을 원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보이고 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