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뉴몰든 북한동포 살인사건 공판 열려

hherald 2010.07.17 18:26 조회 수 : 2977

북한 출신 건설 노동자였던 장명철 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홍성 씨(35)의 살인사건 공판이 22일 런던 올드 베일리 중앙 형사 재판소에서 열였다.
세라 포쇼 검사는  "피고인(홍성 씨)은 사망한 피해자와 밀린 급료 문제로 장시간 타퉜고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7월 7일에도 다투다 싸움이 과열돼 피고인이 장씨를 칼로 찔렀다."라고 사건을 설명했다.
사건 당일 피고인은 장씨를 포함한 4명의 직원을 뉴몰든 킹스톤 로드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저녁 식사를 하며 술을 마셨는데 이 자리에서 장씨가 지난 몇달 동안 월급을 받지 못했다고 불평하자 피고인 홍씨는 '불평을 하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 (If anyone complains I'm going to do something to them)' 라고 협박했었다고 배심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술해 취해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라는 이웃 주민들의 증언과 "피고인 홍씨가 칼로 장씨의 왼쪽 배를 찔러 간과 폐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피해자가 사망했다."라고 했다.
장씨의 유족들은 장씨 사망 순간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피고인 홍씨는 사건이 발생하자 직접 경찰에 연락을 했으며 자신은 당뇨를 앓고 있어 일시적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시력 상실(blackout) 현상이 종종 일어나기 때문에 무의식 상태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고의적인 범행이나 살인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재판은 여러명의 통역자가 참가했으며 홍씨의 진술을 통역하느라 몇 차례 중지되기도 했다. 재판은 계속될 예정이다.                                                

 

 

 

헤럴드 김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49 "국군 전쟁포로를 잊지 말아 주세요" file hherald 2024.03.18
1248 한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file hherald 2024.03.18
1247 내달 우편 요금 인상 1st, 2nd 모두 10p씩 hherald 2024.03.11
1246 국제 여성의 날, 한인 여성들 행사 줄 이어 file hherald 2024.03.11
1245 기고문- 재영한인회장 선거에 따른 문제점 file hherald 2024.03.11
1244 치과의사 부족한 영국, 외국 의사 그냥 데려와? hherald 2024.03.04
1243 런던, 차량 네 대 중 한 대 20mph 벌금, 700% 증가 hherald 2024.03.04
1242 봄은 학교에 가장 먼저... 오늘은 개학 첫날 file hherald 2024.03.04
1241 재향군인회 영국지회 제14회 정기총회 hherald 2024.02.26
1240 황승하 회장 "한인회 분규 해결하자"... 재선거 제안 hherald 2024.02.26
1239 '영국한인사'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열려 file hherald 2024.02.19
1238 '그놈 왔다 갔는데... 앗! 내 핸드폰' 뉴몰든 도둑 극성 hherald 2024.02.19
1237 한영수교 140년 만에 처음 쓰는 영국한인사 출판기념회 file hherald 2024.02.12
1236 재영한인 재외선거 유권자 2,212명 등록 file hherald 2024.02.12
1235 한인 사회 풍성하고 훈훈한 설 잔치...BBC도 주목 file hherald 2024.02.12
1234 <한영수교 140년 만에 처음 쓰는 영국한인사 >출간 file hherald 2024.02.05
1233 이민 가족 이야기 연극 '김씨네 편의점' 영국 공연 file hherald 2024.01.22
1232 제36대 재영한인총연합회 "닻을 올렸다" file hherald 2024.01.22
1231 선거관리위원회 입장문 -2023년 12월29일 재영한인회 총회와 관련한 file hherald 2024.01.15
1230 재영한인사회에 알리는 글- 재영한인총연합회장 황승하, 집행부 임원일동 file hherald 2024.01.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