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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런던 매연, 새해 벌써 기준치 초과

hherald 2014.01.13 18:42 조회 수 : 1675






새해에는 도시의 공기를 깨끗이 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이 채 5일만에 깨졌다.
옥스퍼드 스트리트는 지난 5일, 퍼트니 하이스트리트는 9일 각각 정부가 정한 최고 매연 수치를 넘었다고 이브닝 스탠다드가 보도했다.
정부는 천식 등 호흡기질환과 관계가 있는 이산화질소(나이트로젠 디옥사이드)의 공기 중 오염도를 줄이려 매연 상황을 측정, 매시간 200ug/m3을 이하의 이산화질소량을 유지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 두 거리는 이미 오염치를 넘어섰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나이트로젠 다이옥사이드 매연의 주요 원인은 디젤 기름을 사용하는 버스다. 
이 두 거리는 런던에서 가장 많은 버스 노선이 있으며 버스가 가장 많이 다니는 거리다.
노동당의 무라드 퀴레시 씨는 "새해가 시작된 지 고작 5일이 지났는데 런던에서 가장 바쁜 거리 중 하나가 벌써 이산화탄소 최고수치를 기록했으면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대기오염으로 해마다  런던 시민 4천여 명이 사망한다."라고 했다. 
녹색당원인 제니 존스 씨는 "옥스퍼드 스트리트는 정부와 런던 시장이 대기오염 문제를 아예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거리다. 계속 매연 문제를 방치한다면 런던 시민의 건강을 정부와 런던시가 방치하는 것이다."라며 비난했다. 
런던시 관계자는 "런던 도로에 이산화질소 매연량을 줄이기 위해 런던시장은 환경 오염이 적은 연기를 배출하는 새로운 버스를  500대 도입하고 낙후돼 많은 매연을 내뿜는 블랙캡 택시 3천 대를 폐차시켰다."라며 "런던 시장은 아직도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더 많은 캠페인을 계획 중이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바다 kbdplu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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