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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사도신경 1

hherald 2013.08.26 18:53 조회 수 : 801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 이것은 사도 베드로의 고백입니다. 이 고백은 주 예수에 대한 고백 중 가장 완벽한 것 가운데 하나로서 기독교 신조(信條)의 핵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고백은 예수의 인성('그리스도')과 신성('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 예수의 본질적 신분 등이 담겨 있습니다. 베드로의 이 고백으로 예수께서 베드로가 행한 신앙 고백의 실체 위에 장차 교회를 세우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신앙고백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신앙고백은 중요합니다. 바른 신앙고백을 하는 교회가 바른 교회입니다. 바른 신앙고백을 하는 성도가 바른 성도요 참 성도입니다.

신앙고백이 잘못되어 있는 교회를 바른 교회라고 말할 수 없으며, 신앙고백이 잘못되어 있는 성도를 바른 성도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바른 신앙고백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야 합니다. 바른 신앙고백을 하는 성도가 바른 믿음을 가진 성도입니다. 또한 신조나 신앙고백이 없이 성경을 올바로 해석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신조나 신앙고백은 성경에 종속되며 성경과 일치 할 때만 권위를 가지며 만일 일치하지 않는 것이 발견되면 언제든지 수정 가능하다는 사실 또한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매 주일 공예배때 드리는 순서가운데 신앙고백이 있습니다. 이 신앙고백은 “사도신경”입니다. 사도신경 또는 사도신조를 The Apostles’ Creed 라고 합니다. 신경(신조)이라는 말은 라틴어 credo(크레도)에서 “나는 믿습니다”라는 뜻입니다. 신경(신조)은 공동체의 필수적인 신앙조항에 관한 공인된 간략한 형식의 진술을 말하며, 신앙고백은 교리적 신념을 공적으로 선언할 의도로 작성한 공식적인 진술서로서 신조와 비슷하지만 좀 더 포괄적입니다. 

기독교인들중에는 사도신경만 있는 줄 아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신경 외에도 몇 개의 신경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먼저 3대 공교회 신조가 있습니다. (니케아 신경, 사도신경, 아타나시우스 신경) 이 외에 칼케돈 신경, 아타나시우스 신경. 니케아-콘스탄티노플리스 신경이 있습니다.

사도신경은 사도들이 직접 작성한 것은 아닙니다. 간혹 어떤분들은 12명의 사도들이 각기 1구절씩 만들었다고 말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이것은 AD4세기 루피너스러는 신학자가 “사도신조 주석”을 쓰면서 사도신조를 열두 사도가 썼다고 하는데서 기인한 것으로 신뢰할만한 것이 되지를 않으며 이미 받아들이지 않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사도신경은 사도들의 영향을 받은 것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사도 신경은 초대교회가 성도들을 기독교인으로 받아들이는 세례 예식에서 사용되던 세례 문답서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후에는 이단 교리에 대한 교회의 입장을 밝히기 위한 정통적인 교회의 신앙 고백서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교도들이 주문처럼 중얼중얼하듯 사도신경을 고백해서는 안됩니다. 한 문구 한 문구 자신의 신앙을 진정으로 고백하는 믿음으로 사도신경을 고백해야 합니다.
 

다윗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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