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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도르트 신조 (1618) - 44셋째와 넷째 교리: 인간의 타락과 하나님께의 회심, 그리고 회심 후의 태도
제 9 항 
말씀으로 부름을 받았으나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복음이 잘못되고 그리스도께서 부족하시고 또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고자 하는 은사가 잘못되어서가 아니고 그 인간 자체에 잘못이 있다. 부름을 받았을 때에 어떤 이는 급박한 상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의 말씀을 거부하며, 또 어떤 이들은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을 당할 때는 곧 넘어지고, 다른 이들은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것을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가르쳐 주셨다(마 13장). 

복음의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이 깨닫고 회개하여 응답하면 좋으려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이는 받아들이고 어떤 이는 거부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혹, 복음이 잘못되었거나 또는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은혜가 변질되어서 입니까? 아니면 알미니안주의 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택자들만 복음을 받아들이므로 택자들에게는 선한 복음이, 유기된 자들에게는 잘못된 복음이 전파되어서 입니까? 아닙니다. 복음을 받아들이고 거부하는 이유는 전적으로 인간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제1차 전도여행 때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복음을 전할 때 유대인들이 거부하며 바울과 바나바를 쫓아 낼 때 그들에게 말하기를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고 영생 얻음에 합당치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행13:46)고 하였습니다. 복음을 버리고 거부하는 것은 전적으로 인간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지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알미니안주의 자들은 선택의 교리를 전하는 칼빈주의의 교리대로라면 책임이 하나님에게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기를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를 하나님에게 돌리지 않으며 오히려 모든 책임을 인간에게 돌리고 있음을 말합니다. 사도 요한은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요5:40)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복음은 택한자나 유기된 자 모두에게 동일하게 풍성한 은혜로 전해집니다. 그러나 복음으로 부르심을 받은 모두가 그것을 받아들여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서도 알 수가 있습니다. 복음의 씨가 뿌려지는데 아무나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 이유는 말씀을 들으나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아 가버리고, 또한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지만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고, 그리고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씨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복음을 들으나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는 이유가 복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사람에게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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