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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미용 목적으로 다리 길이를 늘이는 다리 연장 수술에 관심이 커지자 영국 NHS는 이 수술이 너무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흔히 '키 높이 수술'이라고 알려진 다리 연장 수술은 원래 질병 치료의 목적으로 개발된 수술법인데 키가 커지는 효과를 보려고 미용 목적으로 수술하는 이들이 많아져 문제가 되고 있다.
영국에서 이 수술을 하려면 최소 5만 5 000파운드에서 최대 25만 파운드가 드는데 최근 튀르키에 개인 병원에서는 2만 5 000파운드에 수술이 가능하다고 홍보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리 연장술은 다리뼈를 잘라 두 부분으로 나눈 뒤 연장 장치를 붙여 수개월 동안 이를 잡아당겨 늘이는 수술인데 영국 NHS는 장애의 위험이 있다며 수술을 받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한다.
NHS 임상 개선·선택 회복 분야 책임자인 팀 브릭스 정형외과 전문의는 "몇 센티 더 늘리려고 건강과 생명에 도박을 걸지 말라"고 경고한다.
다리 연장 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다리뼈를 자르면 수 주간 걸을 수 없고, 수개월간 치료를 받으며 심한 통증을 견뎌야 하며, 뼈가 너무 빨리 분리되면 제대로 붙지 않거나, 체중을 지탱하기 어려울 정도로 약하게 자랄 수 있어 두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거나 감염, 신경 손상, 혈전, 영구적 장애까지 얻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1950년대 구소련의 외과 의사 가브릴 일리자로프가 개발한 다리 연장 수술(사지연장술)의 원래 목적은 선천적 기형이나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해 발생한 다리뼈 변형을 교정하거나, 양다리의 길이가 지나치게 차이가 날 경우 수술을 통해 양다리의 길이를 맞추는 것이다. 최초에 질병 치료의 목적으로 개발된 수술법이 현재는 대부분은 미용 목적으로 시술되고 있다.

 

헤럴드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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