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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온라인 구직 회사를 가장한 취업 사기가 기승을 부려 경찰이 주의를 촉구했다. 
합법적인 채용업체를 가장한 사기 구인 광고는 문자 메시지, WhatsApp, 텔레그램, 이메일, 구인 게시판 등을 이용해 일자리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직장이 있다며 취업을 제안한다. 그러나 이들은 구직자의 개인 정보를 얻어 다른 범죄에 사용하거나 구직자로부터 초기 교육비 등의 각종 명목으로 돈을 뜯어 가는 범죄자들이다.
통계에 따르면 이런 구직, 채용 사기 범죄가 2년 사이에 2.5배나 증가했다.
가짜 일자리를 광고해 구직자에게 정보나 금품을 훔치는 이들은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구직 에이전시를 사칭하기도 해서 에이전시 회사와 구직자 모두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합법적인 구인 광고를 모방해 누가 봐도 속을 수밖에 없을 정도라 일자리에 목마른 이들은 이런 유혹에 더 쉽게 넘어가게 된다. 예를 들어 농장에서 사람을 구한다고 가짜 구인 광고를 하면서 실제로 있는 농장과 농산물을 배경으로 사람이 나와 일자리를 제안한다. 단순 농장 일이 아니라 농장 관리자 등 더 좋은 조건을 제안한다. 진짜 그런 회사와 일자리가 있는지 직접 그 회사를 찾아 다시 알아보기 전에는 취업 사기인지 알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업무에 비해 비현실적으로 높은 급여를 준다고 하거나, 어떤 일을 할 지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고, 개인 정보를 먼저 달라고 요구하거나, 일도 하기 전에 교육비 등으로 금전을 요구할 경우 대부분 사기 취업 에이전시로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구직자는 개인 정보를 공유하기 전에 해당 회사와 에이전시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연락처 정보도 진짜인지 확인하라고 주의를 요구했다.
지난해 Action Fraud에 신고된 내용을 보면 사기 취업에 속아 금전적 피해를 본 이들은 평균 4,707파운드나 갈취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합법적인 고용주는 구직자에게 돈을 요구하지 않고 특히 영국에서 온라인 채용 회사 직원이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것은 불법이라 언제든지 돈을 입금하라는 요청이 있으면 이는 취업 사기"라고 했다.

 

한인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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