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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환 변호사 칼럼 - 영란은행

hherald 2024.10.07 17:14 조회 수 : 1158

미국이 드디어 금리인하를 했습니다. 그것도 0.25%가 아닌 0.5%의 큰 폭의 인하입니다. 0.5%를 올리는 것을 빅 스텝이라고 표현하더니 0.5%인하는 빅 컷이라고 부릅니다. 미국에 이어 유럽 중앙은행도 금리를 인하 했습니다. 
영국의 중앙 은행인 영란은행은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 했습니다. 왜냐하면 영란은행은 이미 8월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렸습니다. 아마 올해가 가기전에 영란은행도 금리를 더 인하할 것입니다. 

 

영국의 중앙은행을 영란은행이라고 합니다. 란 이라는 한자가 네델란드인 화란을 뜻하는 것이기에 영국과 네델란드의 합작은행으로 오해를 하기 쉽지만 여기서 영란(英蘭)이라는 것은 잉글랜드의 한자식 표현 입니다. 네델란드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영란은행은 영국의 법정통화인 파운드 스털링의 발행 은행입니다. 그런데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파운드화만 발행하며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의 파운드는 별도의 은행이 발행 합니다. 

 

영란은행은 한국과도 깊은 관계가 있는데요 바로 한국의 금괴를 보관하는 은행입니다. 한국은행은 자산의 헷지 즉 분산투자를 위하여 실물 금괴를 사서 보관 중입니다. 이 실물 금괴를 모두 영란은행을 통해서 보관합니다. 원래는 미국에서 보관 하였는데 런던이 세계 최대의 금 시장이기 때문에 추가 금 구매가 편리하여 1990년 영란은행으로 보관처를 바꾸었습니다. 2023년 기준 자그마치 104.4톤의 실물 금괴를 보관중입니다. 영란은행은 보관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국은행이 금 대여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104.4톤의 금이 영란은행 금고에 있는 걸까요? 보관을 시작한 1990년부터 한국은행이 금 잘있지요? 라고 물으면 영란은행은 네 잘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으로 33년이 흘렀습니다. 
그리하여 2023년 33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은행이 실제 금이 존재하는지 영란은행으로 실사를 나갔습니다. 금괴 중 200개를 검사해서 성분을 확인 하였고 추가로 무작위 5개를 더 뽑아서 성분 검사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아무 탈없이 잘 보관 중이었다고 하네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영국은 자국내에 있는 모든 러시아의 자산을 동결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와 영국의 사이가 안 좋아지면 영란은행의 금부터 동결 시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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