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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코로나 팬더믹 기간에 늘어난 영국 학생들의 결석률이 코로나 후 회복되기는 했으나 팬더믹 이전에 비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교육부가 발표한 2022-23학년도(2022년 가을 학기부터 2023년 여름학기까지) 공립학교 학생 결석률이 7.5%였다. 코로나가 만연했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2018-19학년도 전체 결석률은 4.7%였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60%나 많아진 셈이다.
공립 초등학교의 결석률은 2018-19년 3%에서 2022-23년 6%로 두 배 증가했으며, 중등학교 결석률은 5.5%에서 9.3%로 증가했다.
결석률은 학생의 질병 등으로 인한 승인 결석과 승인되지 않은 결석을 모두 포함한다.
영국에서는 학교의 결석률 통계가 학교의 현황을 알려주는 중요한 통계자료로 해석, 활용되고 있다. 학교의 결석률이 높으면 교육환경이 좋지 않고 학교 운영 전반을 개선해야 하는 학교로 간주한다.
따라서 결석률을 낮추기 위해 학교에서는 결석 학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학부모에게 통보하고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 학부모에게 벌금을 부과하기도 한다.
코로나19가 끝난 이후에도 학생들의 결석률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자 길리언 키건 교육부장관은 학생들의 출석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나섰다. 
키건 장관은 "학교에 다니는 것은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며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도 매우 가치가 있다"며 "정부, 학교, 학부모, 청소년 등 모두는 교실이 하루 종일 유지되도록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장벽은 넓고 다양하다. 우리는 아이들이 교실에 있고 배울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1년 내내 학부모와 교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인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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