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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킹스턴 카운슬이 올해부터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해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매년 개최한다고 선포했다.
유럽 최초는 물론 미국 외의 전 세계 국가 중에서 김치의 날을 선포하기는 런던 킹스턴이 처음이다. 30일 발표된 선포문에는 한국의 김치 종주국 지위, 김치의 영양적 우수성, 김장문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킹스턴 카운슬에는 영국의 코라안타운, 한인 최대 밀집 지역인 뉴몰든이 속해 있다.
카운슬은 '김치의 날' 지정에 대해,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가 지역 문화생활에서 중심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부각했다.
안드레아스 커쉬 킹스턴 구의장은  "한인 커뮤니티는 그동안 코리안 페스티발, 한국음식축제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려는 노력을 계속했고 지역 다문화의 중심 역할을 했다"며 김치의 날 제정이 그동안 한인들의 기여와 노력의 결과임을 강조했다. 
킹스턴 카운슬은 이번 결정에 앞서 한영문화교류, 재영한인회, 재영탈북민협회, 런던한국학교 등 여러 한인 단체와 협의했고 향후 협력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킹스턴 카운슬의 한국계 구의원들인 김동성, 박옥진 의원은 "킹스톤 카운슬이 한국 문화유산을 소중히 여기고 그 가치를 인정해 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양국간 문화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윤여철 주영 대사는 “한·영 수교 140주년인 올해 김치의 날을 지정해 매우 뜻깊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영국인의 이해가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새로 생기는 김치의 날은 4월 18일 킹스턴 의회에서 공식 의결을 통해 최종 제정된다. 올해부터 11월 22일이 오면 킹스턴 카운슬은 김치의 날을 기념하는 김장 행사를 해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유네스코는 2013년 김치를 만드는 과정인 김장을 한국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헤럴드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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