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A3 오픈 테니스대회가 17일 뉴몰든 스포츠 클럽에서 열렸다.
테니스대회라 불리지만 뉴몰든을 중심으로 한국인과 현지인, 다른 문화권의 모든 사람이 어울리는 축제로 막을 내렸다.
선수 48명을 비롯해 가족, 이웃 주민 등 15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승패를 떠난 열전을 벌이는 한편 주최 측이 마련한 사물놀이 등 공연을 보고 한국식 바비큐를 먹으며 함께 어울리는 스포츠 문화 행사가 됐다.
A3 테니스 클럽(영문명 A3 London Tennis Club 회장 이성원)은 뉴몰든과 런던에 사는 한인 테니스 동호회다. 2011년 발족했으며 뉴몰든 스포츠 클럽 New Malden Sports Club (Somerset Close, New Malden, KT3 5RG)에 본부를 둔다. 한인 테니스 동호회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많은 영국인과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함께 활동하고 있다.
A3 오픈 테니스대회는 A3 테니스 클럽의 가장 대표적인 연례행사다. 지난해 코로나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으며 올해 제7회 대회를 마쳤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