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백신 접종을 두 번 완료한 사람은 8월 16일부터 코로나 양성인 사람과 접촉해도 격리를 않는다고 보건부가 발표했다.
또한 8월 16일부터 18세 이하 청소년들 역시 격리를 안 해도 된다.
영국 정부는 7월 19일부터 대부분의 코로나 관련 제한과 규정들을 없앨 전망인데 8월 16일부터는 백신을 두 번 다 맞은 성인은 코로나 양성자와 접촉해도 격리를 하지 않는 규정이 시행될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 양성자와 접촉하면 NHS Test and Trace 앱을 통해 10일 동안 격리하라고 통보한다.
영국에는 확진자가 매일 3만 명 이상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병원 입원자와 사망자가 지난 팬데믹 기간에 비해 훨씬 적어 이런 조치들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조치로 인해 교육과정 상 피해가 훨씬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버블을 만들어 같은 버블 안에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오면 그룹 전체가 격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7월 초 잉글랜드에서만 64만 명의 학생이 학교에 못 가고 집에 격리됐다.
그러나 18세 이하 청소년은 격리를 안 해도 된다고 규정하면 결석 학생이 많이 줄고 교육과정 상 피해도 적어지게 된다.
보건부 장관은 18세 이하 청소년은 처음부터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기에 격리를 안 해도 된다며 "8월 중순이 되면 지금보다 많은 성인이 백신 접종을 마쳐 면역력이 훨씬 증가할 것이다. 8월 16일 당일이나 며칠 전에 두 번째 백신을 맞았으면 접종 2주 후부터 해당 규제가 적용돼 격리 면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물론 가까운 지인이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오면 PCR 검사를 빨리 받을 것을 권하고 양성자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격리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일부 의료 전문가들은 영국에서 코로나 관련 규제가 사라지면 확진자가 하루 15만 명에서 20만 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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