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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 충돌 없이 함께 같이

hherald 2017.06.19 18:04 조회 수 : 182

 


 

서로서로
서양의 문화는 신(神)의 문화가 주류이고, 동양의 문화는 인간중심의 철학적 문화로 나누어 보기도 한다. 사람들이 사는데도 동서양이 다르다. 동서나 남북이나 마주보는 대립적 개념이다. 음양하고도 같다. 낮이 있으니 밤이 있고, 밤이 있어 낮이 있는 것이다. 밤낮은 공존하는 것이지만, 충돌하거나 같이 편에 있지 않는다. 하나가 없으면 다른 하나도 없다. 각각 하는 일도 다르다. 또한, 음양의 구성도 정확히 반이 되어야하는데, 꼭 반이 아니다. 무질서해야만 하는 우주의 법칙 때문인지는 모르나, 지축도 기울어져 있고, 낮과 밤의 길이도 다르듯이, 음과 양도 서로 딱 반이 아니다. 조금 많았다 적었다 하는 것이다, 세상도 마찬가지로 양(陽)적인 남성적인 것들이 많기도 하다가, 음(陰)적인 여성적인 것이 많기도 하는 것이다. 이들의 많고 적음에 따라 태양 소양 태음 소음의 4상으로 나누어 구별하기도 하는데, 지구 자체도 지자기(地磁氣)가 있어 남북이 있고, 상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문하생들이
어느 것이 많든 적든 간에, 그 속에서 살아가야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기도하다. 우리나라나 영국같이 사계절이 있는 곳에 살기도하지만, 추운 한대지역에 사는 이도 있고, 열대 우림에 사는 이들도 있다. 다 버티고 살아야만 한다. 살아남아야만 역사가 쓰여 진다. 오래 살아남아야 이루어지는 것도 많다. 한 가닥을 이룬 이들을 달인이라고도 한다. 생활의 달인도 있지만, 각 전문분야에도 달인들은 존재한다. 그들이 그냥 된 것이 아님은 전에도 말했듯이 누구나 다 안다. 물론 천부적인 소질도 있어야한다.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개발한다는 국민교육헌장도 있었다. 그런데 타고난 소질을 안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냥 잘 되게 내버려 두지도 않는 것이 세상사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운이 좋든, 운을 좋게 만들었든, 선택된 이들이 달인이 되고 세상은 그들의 몫이 된다. 동서양의 문화뿐만 아니라 학문이나 종교나 정치 등 마찬가지라 본다. 소질과 특기가 있으면 사람이 모여든다. 배우고 싶거나, 구경하러거나, 돈을 벌기위하여 오는 이들이 생긴다. 이 문하생들이 모여 하나의 문파를 이루게 되고 전승하게 된다.

어깨 넘어로
무림 최고의 고수만이 무림에서 문파를 이루거나 문하생을 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절정의 고수라야만 최고의 문파를 이루는 것도 아니다. 불경, 성경 모두 외웠다고 성직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육법전서 달달 외워서 판검사되어 금의환향하는 시대도 아니듯이, 논어 맹자 줄줄 외워 장원급제하여 암행어사 된 것도 아니다. 동의보감 다 외운다고 명의가 되는 것도 아니다. 하물며, 문파를 이루려면 사람을 잘 만나야하고, 또, 사람이 많이 따라야한다. 그러려면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유전적으로 특이하게 발달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 어떤 특수한 재주를 가진 이들은 어깨 너머로 몇 번 본 것만으로도, 아니 보지 않았어도 발명해 내기도한다. 강아지 공장에선 어깨너머로 본 이들이 제왕절개시술로 강아지를 출산시킨다는 보도도 있다. 모르는 이는 쥐어줘도 모른다. 능력과 소질있는 이들은 척보면 안다, 요즘 말로 다시 말하면, 유전자 특성이고 DNA라 표현한다.

 

애만 쓰고
완벽한 이는 없지만, 능력이 부족한데도 애쓰는 이들을 볼 때는 안쓰럽기도 하다. 물론 인간이 타고난 재능을 발휘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그러나, 세상은 2등을 알아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매일 마주쳐야만 하는 것이 경쟁이고 그 속에서 산다. 이기고 버텨내야만 한다. 어려서부터 배워야만 하는 것은 타고난 소질을 개발시키는 것이라고 본다. 그러려면 그럴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일찍 주어지면 더 좋은데, 여기에 부모들의 영향을 받게 된다. 자식을 튼튼하게 키우려면 부모를 보해주어야(虛則補其母)한다고 되어 있디. 여유가 없어 자식 뒷바라지 못하는 이도 있고, 자식한테 붙어사는 이도 있듯이, 부모도 부모 나름이 현실이니.

 

 

Tip ; 에너지드링크가 심장마비를 높인다니 조심하고, 한 병도 혈압과 심장리듬을 바꿔 잠재위혐이 된단다. 전자담배는 심장에 해롭고, 디젤매연은 심장마비와 중풍위험을 높인다니.

 

 

영국서울한의원  박사 김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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