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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평생을 살게 될 내집을 언제쯤 마련하게 되며 어떤 주택을 찾고 있을까요? 한 모기지 회사의 설문 조사에 의하면 영국민들은 평생 거주할 내 집을 마련하는 시기를 40살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 했습니다.
 
생애 첫 내집 마련이 평균 30대인 것을 감안하면 보통 첫 집은 오랜 기간 살 집이라기보다 평생 거주할 집을 찾기 전 주택 시장에 발을 내 딛는 첫 단계라고 분석 됩니다. 보통 생애 첫 주택은 예산 및 가족수를 고려하여 주로 1-2베드 플랏을 찾지만 평생 거주하게 될 집을 고려할 때에는 보통 3베드 이상의 정원이 딸린 하우스를 선호합니다.
 
이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들이 꼽은 평생 살 집으로 원하는 주택의 특징으로는 절반 이상이 넓은 주방과 개인 정원을 꼽았습니다. 이외에도 잘 갖춰진 욕실과 Ensuite, Conservatory 등이 높은 순위에 올랐습니다.
 
주택을 구매할 때 이러한 모든 특징들이 갖추어진 주택을 찾아서 구매 하기 보다 수리가 필요한 집을 사서 취향에 맞게 수리하는 것이 마침내 꿈꾸던 집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주택 내부 수리는 평균 2~3만파운드 정도가 소요 되므로 이 비용을 고려하여 주택을 선정해야 합니다.
 
주택 구매시 고려하는 집주변의 시설로는 슈퍼마켓, 대중교통 시설, 가족이나 친구의 집이 가까운 곳을 선호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많은 여성 응답자들이 집 주변 학교를 중요시 여기는 반면, 남성 응답자들은 로컬 펍을 주요 요소로 꼽았습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이 마흔살 정도에 평생 살 주거지를 장만하고 싶다고 답변 했지만 실제로 그렇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215,000파운드 정도의 주택을 구매할 때에도 45,000파운드 가량의 연봉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4분의 1 정도의 응답자들은 내 집 장만 마련을 위해 일하는 시간을 더 늘리겠다고 답변하였고 13%의 응답자들은 대출을 더 받겠다고 응답하였습니다. 현재 임대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고자 더 저렴한 임대 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부모님과 함께 살고자 하는 비율은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정적인 삶을 위한 내집 마련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현재 영국 정부에서 First time buyer를 지원해주기 위하여 여러가지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정책들을 잘 활용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RAY PARK   /   Licensed ARLA Agent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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