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가 밝으면 많은 고객들의 적극적인 매매 의사 결정과 행동들이 기대되는데 2016년도 예외없이 올해의 영국의 주택 가격 변동에 대해 궁금해 하실 분 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지난 해 12월에만 영국의 주택가격이 0.8% 상승하여 2015년 영국 전체의 주택 가격은 4.2%가 상승하였는데 이는 영국의 임금 상승율의 두 배 수준에 해당됩니다. 런던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지난 해에만 9.5%가 상승하였는데 이로써 현재 영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196,999파운드를 기록하였습니다.  주택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는 주택 공급의 부족, Help to buy 등 많은 정책으로 주택을 매수하려는 비율에 비해 현저히 낮은 주택 매도율, 낮은 모기지 이자율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현재 많은 빌딩 소사이어티와 모기지 렌더들은 2016년 주택 가격이 평균 3% 에서 6% 정도 상승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한 2020년까지 주택가격은 지금보다 20퍼센트정도 더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물론 올해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일부 기관들도 있어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올해의 주택 가격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이슈들로는 영국 중앙은행의 이자율변동, 영국의 경제 상황 변동, 올 4월부터 시행되는 Stamp duty(일종의 취득등록세) 정책, First time buyer들의 움직임 등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 0.5%를 유지하고 있는 영국의 기준 금리율 덕택에 많은 은행들의 모기지 이율 또한 낮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2015년에는 주택 바이어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모기지 이율 부담을 안고 있었습니다. 올 해 영란은행이 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지만,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문가들은 여전히 주택 가격 상승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영국 경제상황도 주택 가격 변동에 많은 작용을 합니다. 현재 영국 경제 상황은 좋은 것으로 전망 되고 급여 상승 및 실업률의 하락 또한 많은 영국민들을 주택 시장에 관심을 갖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중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고 영국의 EU 탈퇴 문제, 유가 하락, IS 와 난민 문제등이 영국 경제의 위협으로 존재하고 있어 주의 깊게 추이를 살펴봐야 합니다. 
 
2016년 4월부터 시행되는 Stamp duty정책도 많은 전문가들이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사항입니다. 1주택 이상 소유자에게 각 구입 가격 band별로 3%씩 추가 인상 적용되는 Stamp duty 와 관련, 이 법률이 시행되기 전 주택을 매입하려는 바이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First time buyer들이 정부의 많은 정책을 기반으로 주택 시장에 많이 유입되고 있는 것도 주택 가격 인상의 한가지 요인입니다. 그에 비해 정부에서 약속한 새 주택 공급이 더뎌져 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RAY  PARK / /   Licensed ARLA Agent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