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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에서 과속차량을 가장 많이 적발하는 스피드 카메라는 어디 있을까? 런던이다. Limehouse Link 터널이 시작되는 곳에 있는 스피드 카메라는 하루 평균 약 50대의 과속차량을 찍는다.
이브닝 스탠다드의 조사 결과 A1203도로에 속한 Limehouse Link 터널 앞에 있는 스피드 카메라는 지난 1년간 속도위반 차량을 1만7천620대나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워 브리지Tower Bridge, 카나리 와프Canary Wharf, 도크랜드Docklands 지역을 갈 때 이용하는 Limehouse Link 터널 입구의 스피드 카메라는 제한속도 30mph인데 터널로 들어가는 차량과 나오는 차량, 양방향 차량 모두를 단속하는데 카메라가 있는 위치를 운전자가 발견하기도 어려워 가장 많은 과속 티켓이 생산되는 곳으로 기록됐다.
신문은 전국에서 과속차량이 많이 적발되는 스피드 카메라가 있는 10곳을 조사, 선정했는데 10위도 런던이었다. 1위 카메라와 멀지 않은 타워 브리지Tower Bridge 남쪽에 설치된 카메라. 하루 평균 14대가 적발됐다.
영국 운전자 연합(Alliance of British Drivers)의 로저 로슨 대표는 하나의 카메라가 하루에 수십 대의 속도위반 차량을 적발한다는 것은 운전자의 잘못이 아닐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느 특정한 장소에서 눈에 띄게 많은 차량이 속도위반을 한다는 것은 그 도로에 문제가 있거나 지정된 제한속도가 잘못됐다고 봐야 한다. 지정된 속도로 그곳에서 운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타워 브리지의 제한속도가 '이상하다(unnatural)'며 "20마일 로 제한한 타워브릿지는 22마일만 달려도 속도위반 차량으로 찍힌다."고 억울하게 속도위반 차량으로 적발된 운전자가 많다고 했다. 
현재 영국에는 약 6천 개의 스피드 카메라가 있다. 과속을 찍는 방법이 3가지.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카메라는 지나가는 차량에 레이저나 레이더 빔을 쏴 평균 속도를 측정한다. 일반 도로에서 많이 사용되는 두 번째 방법은 도로에 측정기를 설치해 바퀴가 굴러가는 스피드를 계산한다. 가장 오래된 방법은 일정 거리의 시작과 끝에 두 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시작점에서 사진이 찍힌 시간과 끝에 찍힌 시간을 비교해 평균 속도를 계산한다.

속도위반 차량이 많이 찍히는 카메라가 있는 10곳:
1. 런던 Limehouse Link Tunnel (Westbound)
2. M62 고속도로 Westbound - J20, J19 사이
3. 키더민스터 Wolverhampton Road
4. M5 고속도로 Southbound - J16, J17 사이
5. 카디프 A4161 - Newport Rd Junction
6. M62 고속도로 Eastbound - J18, J19 사이
7. 사우스햄턴 A3024 - Maybray King Way Junction
8. 체셔 A56 - Hoole Road Junction
9. M1 고속도로 (North/South) - J15, J18 사이
10. Tower Bridge 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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