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온고지신- 물불을 가려야

hherald 2015.10.05 18:03 조회 수 : 263

 


대표자
물이 좋아야 한다는 의미는 여러 가지가 측면에서 살펴 볼 수 있는데, 이제 한의학적으로나 동양철학적으로도 살펴보자. 물을 말하려면 음양(陰陽)이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화성에 물이 흐른 흔적이 있다는 것이 세계적인 중대발표가 되고 있다. 다시 한번 살펴보자. 일단 물은 불과 상대적으로 비교될 수 있고, 물은 수(水)로 음(陰)에 속하는 대표적인 것이고, 상대인 불은 화(火)로 양(陽)에 속하는 대표가 되는 것이다.

 

물은 수(水)
물로 대표되는 음(陰)의 성질은 차가운 기운으로 무거워서 아래로 가라앉으려한다. 그러므로 음기(陰氣)는 가을 겨울의 기로 거두어들이고 수축하고 저장하고 추워지고 움츠려드는 것이 음기의 작용이다. 물은 정적으로 가라앉아 고요해지는 것을 원하고 안정적인 것을 도모한다고 본다. 음은 달이고 밤이니 어두움을 표현하고 부드럽고 연한 느낌을 음이라 본다. 여자는 음에 속하고, 음은 만물이 결실을 맺는 것이고 저장하려는 것으로 본다.

 

불은 화(火)
불로 대표되는 양(陽)의 성질은 따듯하고 뜨거운 기운을 가지고 있어, 위로 올라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양기란 봄여름의 기로 출생하고 성장하고 늘어나고 팽창하는 것이 양기의 작용 뜻한다. 불은 가볍고 동적으로 움직여 위로 올라가는 것으로 활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양은 해이고 낮이니 밝음과 강열함을 표현하고 있다. 남자는 양에 속하여 장하고 굳세야하고, 양은 만물을 낳고 생하며 성장시키는 것으로 본다.

 

상호간에
음양오행에 대해서는 보는 이들의 관점에 따라서 좀 다르게 느끼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을 살펴보면, 음양은 원래 태양의 향배에 따라 나타나는 것을 보고 구별하는 이분법인데, 현대 컴퓨터도 이진법원리가 응용되고 있단다. 고대사회에 사계절이 뚜렷한 중국과 동양을 중심으로 농경사회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해와 달의 관계와 천문학을 연구하는 것은 지식인들이 풀어야 했던 필수과목이었을 것이다. 모든 천지만물은 생성과 동시에 음과 양으로 이루어지며, 음과 양이 교대로 나타난다는 소위 이원론(二元論)으로, 우주나 인간의 모든 현상이 음(陰)과 양(陽)의 쌍으로 위와 아래, 높고 낮음, 남자와 여자와 같이 대립적이며 상호 보완적으로 짝지어진 것을 말한다. 인간의 정신은 하늘의 기이므로 양으로 보고 육체는 땅의 기이므로 음이 되며, 명암(明暗), 한열(寒熱), 천지(天地), 표리(表裏), 요철(凹凸), 강유(剛柔) 등과 같이 한 쌍으로 비교 설명하고 있다.

 

서로서로
오행설도 화 수 목 금 토의 5원소를 말하며, 오랜 기간에 걸쳐 여러 학자들에 의해 정립되는데, 일부는 음양의 확장과 소멸에 따라 오행이 나타난다고 보기도 하며, 서양물리학과 비교도하며 유추하기도 하나, 기들이 작용하며 움직이는 특징과 성질을 크게 5원소의 특성에 미루어 대표적으로 명명하여 다닌다는 뜻의 행(行)자를 붙여 부르는 것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니, 당연히 비교한다는 자체가 이견을 보일 수 있다. 만물의 생성과정에는 반드시 과정에 작용하는 힘이 필요하고, 이 힘을 5가지의 형태로 나누어 본 것이 오행이다. 그 결과 만물은 다양한 형태와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크게 5가지로 분류한 것이다. 이 5가지 분류법으로 방위나 계절이나 시간과 형과 색, 맛이나 소리, 별, 곡식과 가축, 오장육부 등을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이 5가지가 각각 가지고 있는 형태와 성질특성에 따라 고유의 기운이 작용하는데, 작용상태에 따라 서로 상생(相生)하거나 상극(相剋)이나 상합(相合)과 상충(相衝)같은 상호작용을 하게된다. 이를 통해 자연현상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 오행설이니, 이를 아무데나 잘못 적용시키거나 필요이상으로 과대해석할 필요는 없다. 발 삔 것과 오장과는 특별한 관계가 없는 것과 같다. 최근 발표된 글인데 어떻게 이해하느냐와 같다. Don't count calories if you want to lose weight.

 

 

영국서울한의원 김태은 박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17 요가칼럼- 하루5분 플랭크로 뱃살 걱정 끝 ! hherald 2024.05.20
3016 런던통신- ‘소확행’으로 살아가는 영국인들의 기이한 취미활동 hherald 2024.05.20
3015 부동산 상식-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세요 hherald 2024.05.20
3014 신앙칼럼- 고장 난 유전자를 치유하는 기술 hherald 2024.05.20
3013 김준환 변호사 칼럼 - 유류분 위헌 판결 hherald 2024.05.20
3012 헬스벨- 햇볕 그리고 피부 hherald 2024.05.20
3011 헬스벨- 혈당,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hherald 2024.05.13
3010 런던통신-영국을 발칵 뒤집은 한 유대인과 경찰의 언쟁 hherald 2024.05.13
3009 신앙칼럼 -가물어 메마른 땅 사막과 광야일지라도 hherald 2024.05.13
3008 부동산 상식- 임대인들이 에이전시를 택하는 이유 hherald 2024.05.13
3007 요가칼럼- 신체 다이어트 챌린지 file hherald 2024.05.13
3006 김준환 변호사 칼럼- 플란다스의 개 hherald 2024.05.13
3005 김준환 변호사 칼럼 - 패자를 기억하는 전쟁 워털루 전투 hherald 2024.04.22
3004 헬스벨-내가 갱년기? hherald 2024.04.22
3003 부동산 상식- 영국 주택 가격 하락… 6개월만 hherald 2024.04.22
3002 신앙칼럼- 삶과 죽음 hherald 2024.04.22
3001 요가칼럼-전신육수 폭발! 올인원 다이어트 챌린지 file hherald 2024.04.22
3000 런던통신-같은 듯 다른 듯… ‘정치 이단아’ 코빈 vs 이준석 hherald 2024.04.22
2999 런던통신- 영국 하원의원들의 이유 있는 불출마 선언 hherald 2024.04.15
2998 김준환 변호사 칼럼 - 퍼블릭 스쿨 더 나인 hherald 2024.04.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