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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킹스톤 지역을 순회하며 길거리 싸움을 말리고, 노숙자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자살하려는 사람을 설득하는 등 선행을 하는 목사들의 모임에 경찰이 지원금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21세에서 73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목사로 구성된 거리의 목사들은 매 주말에 새벽 4시까지 킹스톤 일대를 순회하며 자살 방지, 폭력 예방 등의 활동을 해왔다. 
그들이 해결한 사건이 지난 5년간 약 8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만 6천 개의 술병을 수거했고, 지난해만 술에 취하거나 여러 이유로 거리에서 신발을 잃은 사람 454명에게 무료로 슬리퍼를 나눠줬다. 노숙자에게 담요와 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주말 파티에 갔다가 취한 사람을 안전하게 집에 데려주고 자살하려는 사람을 설득해 예방한 적도 여러 번 있다.
이에 지난 13일 킹스톤 경찰서는 단체의 대표인 폴 제이콥스 목사에게 2,550파운드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제이콥스 목사는 "우리는 킹스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건을 다룬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경찰이 전기충격기로 사건을 막는다면, 우리는 사탕을 주면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다. 지난주에는 자살하려는 사람을 설득해 안전하게 집으로 보냈는데 고맙다는 전화가 와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했다.
거리의 목사들 운동은 2003년 브릭스톤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킹스톤은 2006년에 생겼다. 현재 영국에 약 200개의 거리의 목사들 단체가 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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