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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써리 카운티 카운슬이 그동안 무료주차가 가능했던 3,500개의 써리 전역 도로변 주차공간을 유료로 한다는 안을 통과시켜 주민과 상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써리 카운티 카운슬은 지난 10일 정기 연례회의에서 도로변 무료 주차공간을 유료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대부분 보수당 소속인 써리 의회 의원들은 이 안을 찬성했으며 노동당 소속의 의원만 유일하게 반대했다.
회의에 앞서 주민과 상인 대표들은 2만 6천 명 이상의 서명이 담긴 유료화 반대 청원서를 의회에 전달했지만 의원들은 이들의 청원에도 불구하고 유료화로 결정했다.
이달부터 엘름브릿지 지역을 시작으로 전격 실시될 도로변 주차공간 유료화 계획에 따라 써리 카운티 카운슬은 연간 약 250만 파운드의 수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계획에 홀로 반대한 에버 킹톤 카운슬러는 "도로변 주차공간을 유료화하면 지역 소규모 상인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다. 누가 주차비를 내면서 쇼핑을 하겠는가.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슈퍼마켓으로 사람들이 몰릴 것이다. 이번 조치는 지역민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카운슬의 이익만 생각하고 내린 잘못된 결정이다."라고 비난했다.
크레이게이트의 중소상인 대표자인 리차드 카트링 씨는 "많은 주민이 청원서를 올렸는데도 카운슬이 이를 무시하고 유료화로 결정을 내렸다. 카운슬에 대한 주민의 신뢰가 깨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반면 보수당 소속으로 유료화에 찬성한 이안 레이크 카운슬러는 "처음 계획했던 안에서 많이 양보했기에 주민의 의견을 고려해 내린 결정으로 봐야 한다. 주차요금이 비싸지 않아 주민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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