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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to-Let이란 주택을 구매하는 목적이 거주를 위함이 아닌, 임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주택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Buy-to-Let 모기지 이자율은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모기지를 통해 주택을 구매한 집주인들은 이자율이 올라가면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영국 내 많은 인구의 유입으로 여전히 임대 하우스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임대료가 강세이기 때문에 Buy-to-Let 은 여전히 인기 있는 투자 수단입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Buy-to-Let 투자를 위해서 철저한 시장 조사와 경제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Buy-to-Let 투자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째, 예비 자금을 확보해 놓아야 합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임대주택을 소유하는 비용을 계산할 때 예비 자금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비용이 발생할 때 미리 확보해 놓은 자금이 없다면 경제적인 어려움을 면치 못하게 되며, 더 나아가 주택을 팔아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합니다. 예비 자금은 연간 임대수익의 30~35 % 정도가 적당하며 이는 주택 유지 및 수리비용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의 교체, Gas Safety Certificate 발행, 부동산 수수료, 렌트비 미납 시의 모기지 이자 납부, 법적 분쟁 등의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이 예비 자금은 집을 렌트하며 발생하는 추가 비용으로 생각해서는 안되며 투자의 한 부분이라고 인식하셔야 합니다. 주택을 임대하면서 렌트비 미납, 법적 분쟁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며 Buy-to-Let 투자 시 이러한 부분도 충분히 고려 되어야 합니다. 
둘 째, 감정에 치우쳐 의사 결정을 하여서는 안됩니다. 집 자체가 좋아서 구매를 결정하기 보다 이 주택 구매가 얼마의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때로는 멋지고 화려한 집보다 작고 심플한 집이 수요가 높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살고 싶은 집을 고르기 보다 임대가 수월한 집을 선택하는 것이 Buy-to-Let 매물을 선택 할 때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임대 전문 부동산 Agent와 협의하면 예상임대가나 선호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셋 째, Buy-to-Let 투자는 혼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하실 때 좋은 모기지 브로커, 변호사, 회계사, 빌더의 도움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축회사의 포트폴리오에만 너무 의존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건축 회사의 포트폴리오보다 다른 개인 투자자의 의견이 더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건축 회사들은 주로 판매를 위하여 주택의 장점만을 소개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택 구매시 혼자 결정하기보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묻고 결정하는 지혜가필요합니다. 
Buy-to-Let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투자입니다. 하지만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최적의 주택을 선택한다면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입니다.

RAY  PARK / /   Licensed ARLA Agent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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