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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가 열렸다. 이날 7만5천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몰렸지만 양 팀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뉴캐슬 전에서 드러난 맨유 문제점은 공격수 부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대 고민거리는 골 득점력으로 보인다.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가 터키 리그 페르네바체로 이적하고 지난 시즌 4골로 실망스러운 임대 기간을 마친 콜롬비아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는 첼시로 옮겼다. 그들을 대체할 진정한 ‘9번’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인 루니를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 4월 이후 골이 없는 긴 슬럼프에 빠져있다. 통계를 보면 2015년에 치른 21경기 중 루니가 유효슈팅을 1회 이상 한 경기가 이번이 단 두  번째. 이날 경기 역시 득점이 없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임대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외에는 루니를 받혀 줄 검증된 공격수가 없다.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 판 할 감독이 공격수를 추가 영입할지 지켜볼 일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네이마르를 영입한다는 현지 언론 보도에 대해 판 할 감독은 “나는 구단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다. 언론이 만들어낸 이야기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아무도 예상 못 한 페드로의 첼시행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스페인)의 페드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하다는 보도와 달리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 첼시와 4년 계약했다. 
경기 전날 맨체스터 캐링턴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취재진을 향해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판 할은 “나는 페드로의 영입을 원한다고 말한 적 없다. 단지 취재진이 ‘페드로가 맨유 스쿼드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선수인가?’라는 질문에 ‘맞다. 그는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다. 그 말만 가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드로를 원한다고 이야기를 만든 것은 언론이다. 내가 생각하는 훌륭한 선수는 아주 많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구단 CEO인 에드 우드워드가 페드로와 계약을 협상하러 바르셀로나로 간 것이 알려져 취재진은 판 할의 반응을 이해 못 한다는 표정. 

2군과 훈련한 골키퍼 데헤아의 미래는?

판 할 감독의 또 다른 고민거리는 골키퍼. 구단 올해의 선수상을 2년 연속 받으며 맨유의 수문장으로 전성기를 보내던 다비드 데헤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골키퍼 상황이 불안정하다. 판 할 감독은 “현재 데헤아가 뛸 수 있는 심리 상태가 아니다”라며 이번 시즌 개막 후 스쿼드에서 완전 제외시켰다. 최근 1군 훈련 복귀 전까지 2군과 훈련하는 굴욕까지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케르 카시야스를 FC포루투(포르투갈)로 보낸 후 데헤아 영입에 힘을 쏟는다. 데헤아가 맨유의 재계약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아 현지 언론은 이적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은 “데헤아를 팔지 않는다”고 단정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연속 4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아르헨티나 출신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가 팬들의 신뢰를 얻었고 현재 1순위 골키퍼로 출전 중이다. 이적 시장 닫힌 후 데헤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지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을 끈다. 

글·  허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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