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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한 보험회사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여름철 경찰에 신고된 빈집털이범 도난 사례 신고수가 겨울철에 비해 34%나 증가 하였다고 합니다. 여름철에는 환기 등의 이유로 창문과 가든의 뒷문을 자주 열어놓기 때문에 집에 사람이 있는 경우라 할지라도 절도 범죄가 쉽게 일어납니다. 또한 범인들은 주로 비어있는 집의 가든 쪽 부엌 뒷문 유리창을 깨고 침입하여 현금 이나 휴대폰, 카메라 등 고가의 전자제품, 귀중품 등을 절취해 갑니다. 강력 범죄가 아니어서 그렇지 영국의 절도 범죄는 한국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므로 절도 범죄에 대하여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정원이 있는 집은 절도 범죄에 더욱 유의하여야 합니다. 주 출입구에 대해서는 알람등 만반의 보호대책을 세우곤 하지만 집주인들은 가든 정리에 300파운드 이상의 돈을 소비하면서도 여전히 안전 장치에 대한 관심은 부족한 편입니다. 실외 물품에 대한 보험을 들어놓지 않은 주택도 상당수 입니다. 심지어 실외 물품 보험의 존재 여부나 가입 여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집들도 많습니다.
여름철 우리집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째, 정원에 머무르는 경우, 현관 대문을 잠그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정원에 나가 햇볕을 쬐거나 바비큐 파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현관문을 열어놓는다면 빈집털이범의 타깃이 될 수 있습니다. 
둘 째, 창문을 열어놓은 채 외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잠깐 외출하는 경우에도 문과 창문을 잘 잠그고 주간이라 하더라도 커튼과 블라인드를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우편물 등이 집앞에 많이 쌓이게 되면 집에 사람이 없는 것을 광고하는 것이나 같으므로 장기간 여행을 할 때는 우편물등이 배달되지 않도록 로얄 메일등에 미리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셋 째, 귀중품을 창문에서 보이는 곳에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견물생심으로 지나가던 좀도둑이 진입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넷 째, 귀중품에 UV 펜으로 표시를 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외선 펜은 평소 육안으로는 안보이지만 자외선을 비추면 내용이 보이기 때문에 경찰이 도난품을 회수하였을 경우 본인 것인지의 여부를 판별하여 원 소유주에게 돌려주기도 합니다. 또한 귀중품의 영수증을 보관해 두는 것도 신고할 때 도움이 됩니다.
다섯 째, 도난 경보기를 설치하시고 집을 떠날 때에는 항상 작동 시켜놓는 것이 좋습니다. 빈집털이범들은 알람 경보가 울릴 경우 범행을 마치지 못하고 경찰 출동 시간을 고려하여 10분이내에 도주하게 됩니다. 보석, 시계, 신용카드 같은 작은 귀중품을 위한 금고를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 혹은외출 시 다시 한번 예방법을 꼼꼼하게 점검한다면 빈집털이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RAY  PARK / /   Licensed ARLA Agent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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