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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 한인사회에 올해 새로운 우먼파워가 빛을 발한다. 
재영외식업협회 및 한식세계화영국협의체 신임 회장에 조현자 씨가 취임해 영국 외식업협회 역사 첫 여성회장 시대를 열었다.
이어 또 한 사람의 우먼파워는 새로 발족된 재영한인여성회의 박우민 회장. 그동안 공식화된 실체가 없던 재영한인여성회가 한국 정부의 여성부와 재외동포재단에 설립 신청을 마치고 명실공히 재영한인여성들의 대표 단체로 활동에 나섰다.

재영외식업협회 조현자 회장 "경쟁을 자제한 친목과 화합"

신임 조 회장은 첫 여성회장이다. 남편 정덕환 전 회장을 비롯해 5명의 전임 회장이 모두 남성 일색이었으나 이번에 마치 대세처럼 자연스럽게 여성으로서는 처음 회장으로 취임했다. 
조 회장의 목표는 역시 '친목과 화합'이다. 흔한 얘기지만 결코 쉽지 않은 것이 친목과 화합이다. 조 회장은 이를 위해 업소 간 지나친 경쟁을 자제하는 역할을 자임했다. 친묵과 화합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바로 지나친 경쟁때문. 외식업협회 회원사 모두가 적정한 상혼을 지켜 지나친 경쟁에 빠지는 것을 막겠다는 다짐이다.
최근 외식업에 뛰어드는 젊은 층이 많아진 것을 의식해 이들에게 적절한 노하우를 전하고 사업이 뿌리내리기 쉽게 돕는 곳으로 하기 위해 재영외식업협회가 신생 외식업소의 요청이 있으면 자문 역할을 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나이 든 이들의 목소리 일변도 협회가 아니라 20대에서 70대까지 모든 연령층의 회원사 목소리를 모두 포용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것도 달라질 모습이다.
조 회장은 한식세계화영국협의체 회장으로서 대외적인 책임도 안았다. 이 자리는 영국 회원사를 위한 이점을 회장이 고국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대표 역할을 충실히 해서 많이 안고 와야 하는 자리다. 지금 영국 회원사 모두 인력 문제로 힘들어하는 현실을 해결할 혜안도 필요하다. 요리사와 홀서빙 인력이 모두 부족한 영국의 한식당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한영 양국의 조율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독촉하고 청원해야 하는 힘겨운 여정이 조 회장 앞에 놓여 있다.
그래서 조 회장은 화합과 친목이 절대 필요하다고 한다. 회장 한 사람의 노력으로 절대 이룰 수 없는 많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회원사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려면 회원사의 협조가 절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재영한인여성회 박우민 회장 "무엇보다 노인정 마련하겠다"

재영한인여성회가 공식 발족했다. 재영 한인사회의 일반 여성이 참여할 단체가 마땅히 없었던 차에 한국 여성부와 재외동포재단에 공식 설립 신청을 하고 올해 첫 발을 뗀 재영한인여성회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의미를 더한다.
박 회장은 가장 시급히 할 일이 카운슬과 협의해 한인 노인정을 마련하는 것이라 했다. 다음은 차세대 육성. 한국과 영국의 문화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을 2세 인재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했다. 필요하면 한국에서 인사를 초빙하거나 젊은이를 한국에 보내 직접 느끼게 하는 일을 주선하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러 여성회의 목적은 여성들의 자기 계발. 박 회장은 "지금 33명으로 발족했다.재영 한인사회의 능력 있는 여성들이 잠재 능력을 개발해 자신의 발전, 지역 사회의 기여, 국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도록 토양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영외식업협회 재영한인여성회 경로잔치

재영외식업협회와 재영한인여성회는 25일(수) 오후 2시부터 까치네 레스토랑에서 설맞이 경로잔치를 연다.
75세 이상 노인은 한국 북한 중국 동포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행사 준비를 위해 참석자는 사전 연락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맞이 경노잔치
25일(수) 오후 2시부터 까치네 레스토랑
34 Durham Road, Raynespark SW20 0TW
020 8947 1081



한인 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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