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GCSE는 더 어려워지고 2017년부터 평가 등급도 A*, A, B, C, D, E, F, G에서 9, 8, 7, 6, 5, 4, 3, 2, 1로 바뀐다고 시험 관리처인 Ofqual이 발표했다 .
평가 결과가 기존 8단계에서 9단계로 세분되어 기존에 없던 최고 등급인 A**에 해당하는 9가 생긴다.
7에서 9등급은 현 A에서 A* 등급과 동일지만 9등급은 7등급 이상의 성적을 받은 학생 중 상위 20%에게만 주어져 앞으로 최고 점수인 9를 받는 학생은 기존 A*를 받았던 학생보다 훨씬 줄어들게 된다.
이로 인해 GCSE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은 줄어들며 상위권 학생의 성적은 더 세분화된다.
새 학년이 시작하는 내년 9월부터 1-9등급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2017년 여름에 치르는 영어, 영문학, 수학 시험 평가는 1-9등급으로 성적이 나온다.
이렇게 평가 기준이 바뀌면 최상위 9등급을 받기가 기존 A*를 받기보다 훨씬 어려워진다.
2013년 영문학에서 가장 높은 A*를 받은 학생은 5.5%였다. 그런데 1-9등급을 적용하면 9등급을 받을 학생은 4.6%로 줄어 최상위급 학생의 성적을 세분할 수 있다.
영어 과목도 A*를 받은 학생 3.3%에서 9등급 2.8%로 줄고 수학도 4.9%에서 2.9%로 감소한다.
현재 일선 학교에서는 GCSE 영어, 수학 포함 다섯 과목에서 C 이상을 받는 학생 비율로 학교 성적을 책정하는데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C등급을 4등급과 동일하게 평가하고 과목을 여덟 개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했다.
헤럴드 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