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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이민자 증가로 골머리를 앓는 영국 보수당 정부는 이민자 수 감소 방안의 하나로 외국인 대학 졸업생과 대학원 졸업생을 졸업과 동시에 귀국시키고 취업 비자를 받은 사람에 한해 다시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디펜던트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이 외국인 대학교 및 대학원 졸업생을 강제로 모국으로 돌려보내는 법안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행 법은 외국인 학생이 졸업 후 일자리를 구했거나 찾고 있다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체류가 가능해 영국에서 비자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바뀌는 법에 따라 졸업 후 강제 귀국이 시행되면 EU 출신이 아닌 외국인 학생은 무조건 모국으로 돌아가서 영국 입국 비자를 새로 신청해 재입국해야 한다.
또한 개정된 법규 아래 학생 비자 규정을 어기는 대학교와 대학원은 외국인 학생 수용 자격을 박탈할 수 있도록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내년 5월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에게 보수당은 이민자 문제를 해결한다는 이미지를 심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테레사 메이 장관은 다음 총선까지 수십만 명의 이민자를 수만 명으로 줄일 계획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유민주당 빈스 케이블 장관은 이런 개정안으로 외국인 학생을 줄이는 것이 영국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외국인 졸업생은 영국에서 인력이 부족한 직업 분야를 충족시키는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민자 문제에 관한 보수당의 입장은 강경하다. 캐머런 총리는 과거 노동당 정부가 저지른 이민 문제를 현 연립정부가 해결 중이라 주장한다. 그는 불법 이민자들에게 운전 면허증 발급, 은행 계좌 개설, 주택 임대 등을 할 수 없도록 만들어 불법 이민자들을 찾아내 추방할 것이라고 했다. 
캐머런 총리는 "학생 비자를 강화해 외국인 학생을 학업이 아닌 다른 사유로 입학시켜 불법으로 이민 체류 비자를 받아낸 가짜 대학 800곳을 폐지했다."라고 자랑하며 "EU 안이든 밖이든 이민자 수를 제한할 필요는 있다는 것이 사실이고 연립정부가 이민자 수를 줄이고 있다. 곧 1990년대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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