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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경제력 따라 달라지는 아동 비만율

hherald 2014.12.08 19:20 조회 수 : 1528

 

저소득층이 많이 사는 지역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중 비만인 아이는 고소득층 지역보다 두 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부 지역에는 아동 비만이 워낙 흔해 학생 중 4분의 1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다.
작년에 측정한 초등학생 110만 명의 신체기록을 보면 경제적으로 궁핍한 지역 4-5살 유치원생 12%가 비만인 반면 고소득층 거주 지역 4-5살 어린이는 6.6%가 비만이었다.
6학년인 10-11살 연령대에도 저소득층 지역은 24.7%, 고소득층 지역은 13.1%가 비만으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Windsor and Maidenhead 지역의 유치원생 비만율이 영국에서 가장 낮은 5.5%를 기록했고 킹스톤이 6%로 두 번째로 낮았다.
반면 경제적으로 낙후된 Hackney 지역은 14.4%로 가장 높은 비만율을 기록했다.
6학년 학생의 경우, 킹스톤이 11.1%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Southwark 지역은 26.7%로 학생 4명 중 1명 이상이 비만이었다.
소아과 의사 연합 단체인 Royal College of Paediatrics and Child Health 콜린 마이키 회장은 "아동 비만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조사 결과가 보여준다. 우선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가 일반 음식보다 더 싸다는 것 부터 문제다. 초콜렛, 탄산 음료, 과자 등 안 먹어도 생명에 지장이 없으면서 당, 소금, 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에는 추가 세금을 적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11살 때부터 비만인 아이 중 80%가 성인이 돼도 비만이라 20대부터 심장병이나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매우 크다. 부모는 식사 때 자녀에게 주는 음식량을 줄이고 아이는 당이 많이 든 음료나 과자 섭취를 줄이고 하루 최소 30분 운동해야 한다. 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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