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운전 면허증을 재발급 받을 때 지불하는 수수료가 20파운드에서 14파운드로 주는 등 영국운전면허증 발급수수료가 최고 32%까지 인하되었다.
운전연습을 허용한다는 확인증이자 청소년들이 신분증으로 자주 사용하는 운전연수허가증 (provisional driving licence)의 발급수수료도 50파운드에서 34파운드로 내렸다.
대니 알렉산더 재무부 차관은 "세금을 정직하게 납부한 덕분에 이렇게 수수료를 내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세금이 예상보다 많이 모이면 국민의 편의를 위해 이렇게 혜택을 돌려주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했다.
클레어 페리 교통부 장관은 "차량 구입부터 보험료까지 운전하는 데 지출이 많다. 특히 학생이 자기 차를 가지는 것은 매우 힘들고 차를 유지하는데도 큰 부담이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렇게 발급수수료를 인하해 그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려 노력한다."라고 했다.
DVLA는 자체 운영 비용을 삭감했기에 수수료를 인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운전면허증 발급 수수료 인하로 영국의 개인 운전자 및 기업에서는 10년간 약 1억 5천 파운드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헤럴드 김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