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병원 주차장이 너무 복잡해 위급한 환자를 운송한 응급차가 병원에 도착해서도 평균 3분 정도를 병원 밖에서 더 기다린다고 노동당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병원 응급실 밖 주차장이 혼잡해 심장마비나 뇌졸중 같은 경각을 다투는 환자가 병원 밖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노동당 정권 당시 2011년보다 평균 1분 1초나 늘었다고 한다.
특히 East Midlands 지역은 더 심해 2분 21초가 늘고 영국 동쪽 지역은 최고 2분 48초가 늘었다.
뇌졸중 관련 단체 Stroke Association의 리서치 담당 데일 웨브 대표는 "뇌졸중은 뇌에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아 생기는 병인데 구급차에서 시간을 소비한다는 것은 최대한 빠른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게 치명적이다."라며 "심장마비나 뇌졸중은 1초가 중요한 병이기 때문에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앤디 번함 예비내각 보건부 장관은 응급신고가 999에 접수된 후부터 병원까지 후송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은 정부가 NHS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는 "NHS의 구조적 문제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환자들이 응급차를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기다리는 건 환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히고, 999에 신고하고 응급치료를 기다리는 다른 환자도 더 기다리게 한다."라고 비난했다.
헤럴드 김 바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665 | 영 NHS 금연키트 무료 배포 [1] | hherald | 2010.07.15 |
664 | 불법 체류자 영국 정부기관에 근무 [6] | hherald | 2010.07.15 |
663 | 새해 첫날 뉴몰든에 미확인 비행 물체 나타나 | hherald | 2010.07.15 |
662 | 빗자루 대신 삽을 든 청소부들 [1] | hherald | 2010.07.15 |
661 | 런던, 2012년 올림픽 전에 비닐 봉지 사라진다? | hherald | 2010.07.15 |
660 | 머튼 카운슬 투팅 타운센터 주차 요금 동결 [174] | hherald | 2010.07.15 |
659 | 영국 퇴역군인 NHS 진료 우선순위 받는다 [1] | hherald | 2010.07.15 |
658 | 비만치료 받으려고 살을 더 찌운다? | hherald | 2010.07.15 |
657 | 자유민주당, EU 출신 의사도 영어시험 필요 [295] | hherald | 2010.07.15 |
656 | 리치몬드 공원 유료주차 반대 시위 벌어져 [6] | hherald | 2010.07.15 |
655 | 런던 젊은이를 위한 신분증명용 National Identity Card 발급 [41] | hherald | 2010.07.15 |
654 | "머튼버러를 로얄버러로" 가능할까? | hherald | 2010.07.15 |
653 | 이민센터 억류 여성들 폭언, 폭행에 단식 투쟁 | hherald | 2010.07.16 |
652 | 음주 후엔 대중교통을’경찰홍보 | hherald | 2010.07.16 |
651 | 서튼 장애아 학교 경영난으로 7월 폐교 | hherald | 2010.07.16 |
650 | 우스터 파크 역 부근 재개발, 주민 의견 수렴 | hherald | 2010.07.16 |
649 | 킹스톤 카운슬이 킹스톤 카운슬과 재판 | hherald | 2010.07.17 |
648 | 투자된 최신 시설 투팅 도서관 개관 | hherald | 2010.07.17 |
647 | 음주운전 더 강화된다 포도주 한 잔, 맥주 한 파인트 처벌 대상 | hherald | 2010.07.17 |
646 | 예산 축소 킹스톤 카운슬 일자리 200개 없어질듯 | hherald | 2010.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