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킹스톤, 서튼 지역이 런던 32개 버러 중 빈곤 아동이 가장 적은 버러 중 하나로 나타났다.
어린이 보호단체인 Campaign to End Child Poverty의 조사에 따르면 런던 에서 빈곤한 상태에 놓인 아이가 가장 많은 지역은 런던 중심으로 Tower Hamlet 버러는 무려 55%의 아이가 빈곤 아동으로 나왔다. 또 Islington 버러는 46%, Hackney 버러는 44%로 빈곤 아동이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런던 남서지역(SW)은 빈곤 아동의 비율이 20%가 넘는 버러가 없었다. Sutton버러는 17%, Kingston upon Thames버러는 16%, Richmond upon Thames버러는 12%로 나타났다.
남서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인 Lambeth버러도 빈곤 아동이 30% 이상이었다.또한 Croydon버러는 27%, Wandsworth버러는 26%, Merton버러는 21%였다.
Campaign to End Child Poverty의 알리슨 그레이엄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런던의 빈곤 아동은 중심지에 몰려 있고 중심지에서 먼 지역일수록 빈곤 아동이 줄어들었다. 정부는 2020년까지 빈곤 아동을 없앤다고 약속했지만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간 많이 걸릴 듯하다." 라고 했다.
Campaign to End Child Poverty는 올해 하반기에 영국 전체 빈곤 아동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