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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복지 예산 감축에 가난한 노인만 피해

hherald 2013.03.18 20:38 조회 수 : 3064



복지 관련 예산이 줄어들자 일선 카운슬에서 줄어든 예산에 맞추려 노인 보육시설과 노인을 돌볼 간호사 채용에 드는 예산을 줄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전역 카운슬들은 2011년 복지 관련 예산이 준 이후 노인의 보육시설에 사용될 예산을 1억 2천500만 파운드를 줄였다고 건강, 복지, 환경 관련 조사기관인 SSentif Intelligence가 발표했다. 
현재 영국은 연금 수령자가 매년 급격히 늘고 있는데 노인 보육시설이 있는 런던의 150곳의 카운슬 중 144곳에서 노인 복지 예산을 평균 8%까지 줄였다. 
SSentif Intelligence 발표에 따르면 이런 예산 삭감으로 영국에서 가난한 지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Hull 지역은 간호사 채용이나 간호 시설에 투입되는 예산을 41%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맨체스터와 리버풀 지역도 예산 삭감으로 인해 23%와 20% 각각 보육 예산을 줄였다. 
SSentif Intelligence의 주디 알드레드 대표는 "정부가 예산을 줄여 카운슬 이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예산 삭감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보호받아야 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라고 했다. 그는 "노인 복지에 적게 투자하면 병원 입원 환자가 늘기 때문에 결국 더 크고 더 비싼 문제를 만든다."라 덧붙였다. 
Royal College of Nursing의 피터 카터 대표는 "노인 복지 예산 감축이 이런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충격이다. 사회 모든 구성원은 자신이 필요한 복지 시설을 제공받을 권리가 있는데 그 권리가 자신이 사는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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