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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지난 7월 화재가 발생했던 킹스톤 고층아파트 Madingley Tower의 주민들이 다음 달에 다시 입주할 수 있게 됐다.
킹스톤 카운슬은 1층부터 10층 사이에 살았던 주민은 지붕과 가스관 설치가 완료되는 11월 말경 자신이 살던 곳에 다시 입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하자 여러 곳에 임시거처를 마련했던 주민은 재입주 소식에 기뻐했다.
장애인인 셔리 코스타 씨(74)는 화재의 충격으로 약간의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 그녀는 "살던 집에 장애인을 위한 여러 시설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임시 거처에는 이런 시설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었다. 11월에 반드시 Madingley Tower에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2층에 살았던 알란 우드맨 씨도 집에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 사는 곳이 너무 불편해 빨리 Madingley Tower에 돌아가고 싶다. 많은 돈을 들여 집을 가꿔왔고 무엇보다 추억이 많은 곳이다."라고 했다.자선 단체 Trustees of the Crest Fire는 현재 모금된 6천 파운드를 가구별로 100파운드씩 입주할 때 지급할 예정이다.
다시 입주할 수 있어도 화재의 충격으로 돌아가기를 꺼리는 주민도 있다. 4층에 살았던 사부 하산 씨는 "화재가 발생한 후 바로 카운슬에게 연락해 다른 곳에서 살고 싶다고 했다. 아내가 다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 하며 고통을 겪고 있다. 카운슬에서도 반드시 살던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답변이 없어 다른 곳으로 이사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키스 브록스업 카운슬러는 "약간의 문제가 있어 확실히 결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11월 말까지 10층까지 살았던 주민이 입주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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