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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 안에 신앙의 씨앗(종교의 씨앗)을 심어 주셨는데 이 씨앗은 죄로 말미암아 부패하였고, 그 결과 미신과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외면하는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미신과 의식적으로 외면에 빠진 사람들이 짓는 두 가지의 죄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두 가지 죄들은 미신과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외면하는 일에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첫째는 망상이라는 죄입니다. 망상이란 이치에 맞지 아니한 망령된 생각이란 뜻입니다. 자기가 만든 망상에 빠져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행위는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성경에서 말하지 않는 즉, 망상에 빠져 자기 생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우리는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락탄티우스가 말한 것처럼 진리와 일치하지 않는 종교는 진정한 종교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진리와 일치하지 않는 예배가 오늘날 유행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행위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교회들은 세상 사람들을 전도한다는 이유로 예배가 축제와 파티 그리고 쇼로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 앞에 가증한 것입니다. 이것은 예배가 아닙니다. 일종의 종교 행위 일뿐입니다. 예배의 중심이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으로 바뀌었고, 말씀을 전한다는 사람이 티셔츠나 청바지를 입고 강단에 서서 진리의 성경 말씀이 아닌 세상에서의 번영과 세속의 철학과 지식을 전하는 모습이 올바르다고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렇듯 망상에 빠진 사람들은 자기가 발명한 하나님을 열심히 찬양하고 예배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종교에 대한 열심만 있으면, 그것이 아무리 터무니없는 것이라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위선입니다. 위선이란 겉으로만 착한 체하는 행동을 뜻합니다. 겉으로만 착한 체하는 이 말은 결국 속으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겉으로만 성도인 척, 거룩한 척 하는 행동을 하지만 속으로는 성도도 아니요, 거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위선이라는 가면을 쓴 사람들은 겉으로는 거룩하게 보이고 뭔가 달라 보이지만 실상은 허상입니다. 위선자들의 중심은 언제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만이 있습니다. 공포는 이 세상에서 제일 먼저 신을 만들었다라고 말한 스타티우스의 말처럼 위선에 빠진 사람들은 이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는 척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들의 중심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기에 신앙생활은 무거운 짐이요, 올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체 위장함으로써, 죄의 탐닉을 제재하지 아니하고 자기로 만족하며 또한, 자신의 육체적인 방종을 성령의 고비로 제재하기보다는 오히려 그 방종에 빠지기를 더 좋아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종교의 공허하며 거짓된 그림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니 거의 종교의 그림자라고 부를 가치조차도 없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죄로 말미암아 부패하여 미신, 의식적으로 외면, 망상, 그리고 위선의 열매를 맺는 것을 볼 때 우리는 마음(종교의 씨앗)이 완전히 부패하였다는 사실을 고백 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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