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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영국에서 초등학생 8명 중 1명이 정부가 지정한 학급당 최대 수용 학생 수를 초과한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국에는 400만 명이 넘는 초등학생이 있는데 12.5%가 30명 이상 학생이 있는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다.
현행 영국 교육법은 한 학급 30명 이상 수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나 약 3천 개 Year 1-3 학급이 정원을 초과했고 500개 학급은 불법으로 추가 학생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많은 정원 초과 학급이 있는 곳은 런던의 Harrow 지역으로 학급 평균 30.2명을 기록했다. 영국 평균은 27.4명이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입학 허가를 늦게 받거나 입학을 거절 당했다가 항소 후 다시 입학 허가가 나는 것과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한 학급에 3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없다.
이처럼 초등학교에 콩나물시루 교실이 늘어나는 첫 번째 요인은 출생률 증가.
유치원에도 콩나물시루 교실이 많아지고 있는데 30명 이상이 수업하는 경우가 2010년에 3만 1천 명이었지만 현재 9만 4천 명으로 늘었고 문제는 더 심해질 전망이다.
재학생이 800명 이상인 초대규모 초등학교도 수가 증가했는데 2010년 16개에서 현재 77개로 늘었다.
학교장들의 연합체인 National Assocation of Head Teachers의 러셀 호비 씨는 "교실이 부족한 것은 늘 있는 문제지만 정부는 그 심각성을 제대로 모른다. 런던에서는 한 교사가 평균 28.8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다른 지역에서는 한 교사가 23.3명을 가르친다. 비좁은 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생각한다면 필요한 곳에 학교가 새로 생겨야 하는데 정부는 엉뚱한 곳에 계속 공립학교를 만들고 있다."라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실 부족 문제를 해소하려 지역 카운슬과 단체에 50억 파운드를 추가 지원한다. 문제가 심각한 지역에 더 많이 지원한다. 초등학교에 26만 명의 자리를 더 만들 목표로 노력한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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