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애를 겪는 10세 어린이가 자선단체를 위한 벼룩시장을 열었다.
세인트메튜 초등학교에 다니는 조는 9월 4일 자기 집 앞마당에서 장난감, 옷, 가전제품 등을 파는 벼룩시장을 열어 모은 돈 103파운드를 암환자를 돕는 자선단체인 Cancer Research에 전달했다. 조는 전립선암으로 고통받는 삼촌을 위해 Cancer Research에 기부했다고 말했다.
조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에도 이모 브랜다 씨를 위해 벼룩시장을 열어 물건을 팔아 모은 85파운드를 British Heart Foundation에 기부했다.
또한 자폐증에 걸린 친동생과 함께 회원으로 가입한 Fulham Autistic Football Team에도 85파운드를 기부한 적이 있다.
조의 가족은 장애를 가진 아이가 늘 남을 돕는 생각을 하고 실천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헤럴드 김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