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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이번 영국 총선 킹스톤지역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들은 뉴몰든 한인사회가 비 개방적인 성격, 짧은 거주기간,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영국 현지사회에 제대로 통합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지역지 <써리 코멧>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킹스톤 인종평등위원회(Kingston Racial Equality Council:KREC)가 체싱턴 킹스센터에서 연 후보 토론회에 참석한 각 당 후보들은 "뉴몰든 한인사회는 지역사회에 쉽게 동화되지 못한다."라고 했다.
현직 의원인 자유민주당의 에드워드 데이비 후보는 "한인사회는 매우 환상적이고 중요한 우리 지역사회의 일부분인데, 대부분 한인들이 영국에 오래 머물지 않고, 개방적이지 않은 한국인의 특성으로 지역사회에 통합될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다."라며 "(이들을 현지 사회에 통합시키는 것이) 우리의 도전과제"라고  했다.
보수당의 헬렌 화틀리 후보는 "뉴몰든에 사는 많은 한인이 영어를 배우지 않아 자기 집을 방문한 사람에게 쉽게 거부감을 느낀다."라며 의사소통 문제로 지역사회에 동화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노동당의 맥스 프리드먼 후보는 극우단체인 영국국민당(British National Party:BNP)의 지지자가 뉴몰든에도 있어 놀랐다고 했다.
이 토론회를 진행한 KREC 존 아자 회장도 "BNP가 킹스톤에는 후보를 내지 않아 다행이지만, 지난 3월 닉 그리핀 BNP 총재가 뉴몰든을 방문하고서 지역에 BNP 영향이 커질까 걱정된다고 했다.
또한, 아자 회장은 이 토론회가 각 당의 극성 지지자들로 과열될 것을 우려해 극히 일부 주민만 참석시킨 점을 사과했다. 이 토론회에 일반인은 13명만 참석이 허용됐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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