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한인들의 힘으로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한인종합회관 건립의 꿈을 이뤘다.
재영한인회와 런던한국학교의 기금과 각종 지원금으로 한인종합회관 구입을 추진해온 교육기금위원회는 4월 12일 레인즈파크에 있는 2층과 3층짜리 건물 2채를 한인종합회관으로 구입했다.
그동안 재영한인들은 한인회와 런던한국학교를 중심으로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며 나눠져있던 기금을 한 곳에 모으고 교육기금위원회를 구성해 위치와 금액 등에 적합한 회관을 구입하려고 여러 건물을 실사, 이번 한인종합회관을 구입하게 된 것이다.
55만 파운드 매물을 시장 가격보다 훨씬 싼 51만 5천 파운드에 매입했다고 교육기금위원회가 밝혔다.
영어 명칭이 Korean Community Centre로 정해진 한인종합회관을 재영한인 역사 50년을 맞는 올해 구입함에 따라 재영한인들의 힘으로 50년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
레인즈파크 기차역 인근에 위치한 한인종합회관은 전체 면적이 3,265 sq ft(약 303 sq m)로 건축허가변경과 내부수리를 거쳐 7-8월경 개관할 예정이다.
한인종합회관은 대사관 순회영사, 한인자녀 및 영국인 대상의 한글교육 , 각종 강좌, 최신 한국영화 상영, 교민 휴게실, 회의실, 각종 무료상담 등의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교육기금위원회는 설명했다.
교육기금위원회는 재영한인들의 정보와 교류의 요람이 될 한인종합회관의 운영에 관하여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이디어를 바라며, 회관의 정상적인 개관과 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후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연락처 : kccuk@hotmail.com
한인종합회관 주소 : 108-110 Coombe Lane, Raynes Park, London SW20 0AY
헤럴드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