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워킹홀리데이 7월 9일 발효
9월 초 한국 젊은이 500명 영국 취업 가능
한-영 양국 청년 대상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 7월 9일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이르면 9월 초 한국 청년 500명이 영국의 청년교류제도(Youth Mobility Scheme:YMS)에 따라 영국에 취업이 가능하다.
YMS 사증을 취득한 한국 청년들은 관광과 취업을 목적으로 최대 2년까지 영국에 체류할 수 있다. 연간 참가 인원은 1,000명인데 올해는 500명으로 한정했으며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YMS 참가 신청 방법은 1) 정부 후원보증서 신청 및 발급 ⇒ 2) 온라인상으로 영국 사증신청 ⇒ 3) 주한 영국 사증신청센터 방문 ⇒ 4) YMS 사증 수령 순으로 이뤄진다.
정부 후원보증서 접수 및 발급 업무는 외교통상부 영사서비스과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www.whic.kr)에서 수행한다.
영국 측의 YMS 사증 발급 기준은 1) 대한민국 국민으로 만 18-30세 (사증 신청일 기준), 2) 영국 입국 후 초기 체류를 위한 경비(1,800파운드) 보유자, 3) 대한민국 정부가 발급한 후원보증서를 소지한 자(영국 및 한국에서 범죄경력이 없는 자)로 했다.
정부 후원보증서 신청 방법 및 YMS 사증 신청 방법의 상세한 내용은 7월 9일 YMS 발효일에 외교부 홈페이지 및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추규호 대사는 "많은 청년이 한반도라는 울타리를 넘어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현지인과 융화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아 가면 개인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도 더욱 융성해진다."고 기대감을 표시하며, "영국은 세계를 경영해왔던 나라로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자하는 우리나라 젊은이들 사고의 폭을 넓혀줄 것이다."라고 했다.
추규호 대사와 마니안 그린 영국 내무부 국무상은 3일 YMS 발효 기념 오찬 면담을 갖고, YMS의 내실 있는 정착을 위한 양국간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