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핀걸스 학생들 불편 예상
매일 50명의 티핀걸스스쿨 재학생을 등교시키는 801번 버스가 2011년 9월부터 운행이 중단된다고 써리 카운티 카운슬이 발표했다.
이 버스로 통학해온 티핀걸스스쿨 학생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카운슬은 티핀걸스스쿨 옆 공터에 신설 중학교가 들어서면 버스 운행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킹스톤 카운슬러들은 버스 운행이 중단되면 오히려 새로운 학교를 짓는 계획이 늦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데이비드 커닝함 킹스톤 카운슬러는 "지금도 기존 학교 바로 옆에 새 학교를 짓는다고 주민들의 불만이 많은데 50명이나 되는 학생을 통학시키던 버스 운행마저 중단하면 더 많은 주민이 반발할 것이다."라며 "학교가 늘면 교통난이 더 가중되리라고 예상하는 주민들까지 학교 신축을 반대하면 신설 학교 계획을 추진하기 힘들다."라고 했다.
한편 카운슬은 새 학교가 생겨도 6년에서 7년 동안 학생 수가 서서히 증가하기 때문에 늘어나는 학생 수에 맞춰 런던교통국(Transport for London)과 협의해 점차 버스 운행 횟수를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헤럴드 김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