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주유소에서 파는 페이스 페인트를 바른 어린이들이 부작용을 호소해 BP가 주유소에서 모두 회수했다.
써리 카운슬은 지난 18일 BP 주유소에서 파는 페이스 페인트를 칠하고 지난 18일 영국과 알제리의 경기를 보던 어린이 4명이 부작용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았다. 카운슬에 따르면 5세에서 11세 사이 4명의 어린이는 페이스 페인트를 한 1시간 후 호흡이 힘들고, 눈이 붓고, 피부가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 치료를 받았다는 것이다.
BP 주유소에서 England World Cup이란 상표로 2파운드에 팔리던 페이스 페인트는 모두 회수됐고 인체에 유해한지를 조사 중이다.
써리 카운슬 Trading Standards의 스티브 루디 씨는 "많은 사람이 이 페이스 페인트를 사서 아직 사용하지 않았다면 주의를 부탁한다. 이런 부작용이 특수한 경우일 수도 있으나, 이 상품이 해가 없다고 밝혀지기까지 사용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했다.
BP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제품을 주유소에서 모두 회수했다. 구입하고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전액 환불해주고 있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