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턴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영국 전역에서 최상위권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7세부터 11세 사이 재학생의 듣기. 쓰기, 수학 실력을 평가해 레벨 4 이상이 되는 학생 비율로 측정하는 교육부의 학습실력평가에서 킹스톤은 전국 4위를 기록했다.
맨체스터의 트라포드 지역이 1위를 했으며 켄싱톤/첼시 지역이 2위, 킹스톤 이웃인 리치몬드 지역이 3위를 기록했다.
지역 내 학교별 성적을 보면 97%의 학생이 레벨 4 이상을 받은 St Luke's 초등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1위를 했고 92%의 Robin Hood 초등학교가 2위, 91%의 Coombe Hill Juniors 초등학교와 Christ Church Surbiton 초등학교가 뒤를 이었다.
지역에서 꼴찌의 불명예를 안은 학교는 Villiers Road에 있는 King Athelstan 초등학교로 62%를 기록했다. 지난해 73%보다 11%나 줄어 성적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영국 전체 초등학교의 평균 성적과 1% 차이에 불과해 비관적인 것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교육전문가들은 평가했다. 71%의 Christ Church 초등학교, 63%의 King's Oak 초등학교와 St Joseph's 초등학교 등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Robin Hood 초등학교(77%-92%), Castle Hill 초등학교(70%-87%), Green Lane 초등학교(72%-89%), Castle Hill 초등학교(70%-87%)가 지난해에 비해 성적이 크게 좋아졌다.
반면에 Burlington Junior 초등학교(91%-76%), St Joseph's 초등학교(79%-63%), Malden Manor 초등학교(83%-72%) St Paul's 초등학교(90%-79%) 등이 큰 폭으로 성적이 떨어졌다.
학교와 교육 담당 카운설러인 데이비드 라이더 밀스 씨는 목표가 전국 10위권에 드는 것이었는데 4위의 좋은 성적을 기록해 기쁘다고 했다. 그는 "성적만 우수한 것이 아니라 학교평가기관인 Ofsted도 킹스톤의 초등학교 대부분을 'Good'과 'Outstanding'으로 좋게 평가했다. 교사와 학교 직원들과 연계해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돕겠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