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함 한산도함과 군수지원함 화천함으로 이뤄진 2023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5년 만에 4일 영국에 입항했다.
당초 3일 포츠머스 항에 입항해 재영한인들이 참가하는 입항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폭풍의 영향으로 4일 아침에 입항했다.
조충호 전단장(준장)이 이끄는 순항훈련전단팀은 도착하자마자 공연팀 30여 명이 체싱턴 런던한국학교에 들러 의장대, 태권도, 사물놀이 등을 공연해 학생, 교직원, 참전용사와 가족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저녁에는 제임스 파킨 영국 해군 소장, 윤여철 주영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상 리셉션을 열어 참전용사 8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후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은 런던을 방문해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했다.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8월 28일 진해 군항을 출발해서 141일간 13개국 14개 항구를 도는 원양 항해 훈련을 하고 있다. 영국 포츠머스 항은 여섯 번째 기항지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