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Korea Town Foundation)가 주최한 '제1회 런던 뉴몰든 한류축제'가 7일 뉴몰든 쥬빌리 스퀘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많은 뉴몰든 지역 주민이 주빌리 스퀘어에 모여 딱지치기, 제기차기, 달고나 등 한류 놀이를 즐기고 노래방을 함께 하며 가을 하루, 한국 문화에 흠뻑 빠졌다.
Diane White 시장, Andreas Kirsch 의장, 박옥진 구의원 등 15명 의원이 참가해 킹스톤 시의 높은 관심을 엿보게 했다.
주최 측은 한과, 한식 시식 코너, K Pop 음악과 댄스 코너, 한복 입어보기 체험 코너, 민화 코너, 한국 디저트 코너, 이길찬 훈장의 이름표와 가훈 코너, 경복궁과 DMZ를 컴퓨터로 보여준 온라인 관광코스 코너 등 여러 부스를 활용해 한국문화와 전통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김미아 UCLAN 대학 한국학과 교수와 영국 학생들이 한국어와 영어로 축제 참가자들을 안내하며 한류 세계화의 첨병으로 활약했고 홍콩 출신 학생들이 수준 높은 K-Pop댄스 공연을 선사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런던시 행정을 관할하는 Hina 런던 시의원은 "런던에 뉴몰든 같은 유럽 최대의 한인촌이 있어서 기쁘고, 한국 문화가 더 많이 알려져 다양한 문화가 함께 번성하는 런던을 만들고자 한다. 한국 문화가 영국에서 번성하도록 홍보를 돕고 싶다"고 했다.
축제를 주최한 KTF 상임이사인 김동성(Robert Kim) 의원은 "한영 수교 140주년과 한국전 휴전 70주년을 맞아 유럽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인 뉴몰든에서 런던한류축제를 개최해 뜻깊으며, 앞으로 140년은 한류 세계화를 통해 뉴몰든을 유럽의 강남으로 만드는 한영 관계의 2막을 열어가도록 하겠다"며 "과거 정부 주도에서 점차 민간 주도의 한류 세계화를 이루어 지속 가능한 한류 세계화의 전도사로서 역할을 다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인헤럴드
기사 제공 : K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