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경로사랑방이 3월 25일 한인종합회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출범했다. 요간 요가나단 킹스톤 시장 부부, 김숙희 한인회장, 박옥진 킹스톤 구의원 등 3명의 카운설러가 축하 인사차 참석했다.
'더불어 함께 살면서 삶은 나누고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는 투명한 쉼터'를 모토로 하는 런던 경로사랑방은 지난 1월에 이미 결성했으며 이날 발족식을 하고 공식 모임과 활동에 나섰다.
요가나단 킹스톤 시장은 '역경을 이겨내는 노인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고 김동성 구의원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모인 경로사랑방이 한인사회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축하 인사를 했다.
94세의 전재임 할머니부터 모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회원들은 이날 발족식에서 2부 순서로 합창, 무용, 플루트 연주 등의 자체 축하 공연을 이어갔다. 3부 순서는 한식과 현지식을 모두 차린 푸짐한 잔칫상으로 음식을 나누고 흥겨운 노래방을 함께 하며 회원 단합 시간을 만들었다.
런던 경로사랑방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한인종합회관에서 모임을 갖는다. 무용반, 재봉반 등을 구성해 교육과 취미 활동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경로사랑방 회원은 55세 이상 모든 한인은 정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고 55세 미만은 준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인헤럴드
자료 제공 : 런던 경로사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