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을 통해 동해 와 독도를 알리는 단체인 ‘라메르에릴’(대표 최연우)이 영국 SOAS University of London의 초청으로 1월 20일(목) 오후 7시 30분 St. John's Smith Square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연주는 조선왕조의 궁정음악인 종묘제례악과 영산회상, 현대 한국 작곡가들의 창작곡을 한국의 전통악기와 서양악기를 통해 연주하는 기념비적인 공연으로 세계가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 하나가 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한국 현대작곡가인 임준희의 ‘가야금, 생황, 현악 3중주를 위한 “독도오감도”’와 ‘대금, 해금 현악 3중주를 위한 “독도판타지”, 최명훈의 ’해금과 현악 4중주를 위한 “술비소리”’를 비롯해 벤자민 브리튼의 ‘Three Divertimenti for String Quartet', 영산회상과 종묘제례악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연주자는 바이올린의 최연우(라메르에릴 대표), 최규정, 비올라의 이희영(과천시향), 첼로의 부윤정, 해금의 고수영(라메르에릴 음악감독, 국립국악원 지도단원), 가야금의 이화영, 타악의 고경화(국립국악원), 대금의 박경민(국립국악관현악단), 생황과 피리의 홍지혜(국립국악관현악단)이다. 라메르에릴은 2013년 ‘독도사랑문화예술인회’라는 이름으로 발족해 음악가, 화가, 무용가, 연출가 등 각 분야의 문화예술인과 학자 100여명이 뜻을 모아 동해와 독도를 알리고 있다. 매년 2회 이상 진행된 정기공연은 2016년부터 해외 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호주 시드니, 프랑스 파리,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중국 상하이, 싱가포르, 홍콩, 이탈리아 로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보스턴, 독일 프랑크푸르트. 체코 프라하 등 국내외 유수 공연장에서 열려왔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 연주회 외에도 동해와 독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미술전을 통해 대중들과 만나온 바 있다. 최연우 라메르에릴 대표는 “이번 연주는 307년 간 플라시도 도밍고 등 많은 연주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영국 세인트 존스 스미스 스퀘어에서 열리는 만큼 더 깊이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라메르에릴은 독도와 동해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대표적인 단체로 성장할 예정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라메르에릴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원, 각국의 총영사관 및 대사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후원을 받아왔으며 후원 및 연주회 관련문의는 samyunchoi@gmail.com에서 가능하다. 일시 : 1월 20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 St. John's Smith Square (London SW1P 3HA) 온라인 예매 : www.sjss.org.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