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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살찐 군인들로 골머리를 앓는 영국 국방부가 군인 비만 퇴치를 위한 갖가치 방안을 내놓아 주목된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약 3년간 3만2천 명의 현역 군인이 체력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문제가 됐는데 2002년 이후 약 60명이 고도비만으로 조기 전역했다.
올해 178kg의 한 군인은 '군대 및 전투상황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강제 전역됐고, 현역 군인 중 18%인 2만5천 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에 속하며 천 명이 비만과 관련된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방부는 비만으로 강제 전역될 우려가 있는 군인들에게 체중감량을 위한 시계형 활동량 측정기를 지급했다. 활동량 측정기는 얼마나 걸었는지를 측정해 소비된 칼로리를 계산하는 시계형 기기로 약 100파운드 정도에 판매된다. 
또한 국방부는 일반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는 비만 군인을 위해 전문가를 고용, 체중 감량 중심의 훈련을 시행한다. 텔레그래프의 조사 결과 어느 부대는 소속 군인 모두에게 활동량 측정기를 제공했으며 일반 훈련 외에 체중 감량을 위한 특별 훈련을 같이 시행하고 있었다. 약 300명의 군인에게 체중 감량 알약이 제공됐고, 20여 명은 지방흡입술을 받았다 . 
활동량 측정기, 체중 감량 전문가 초빙, 알약, 시술 모두 국민 세금으로 지급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인 중 95% 이상이 체력검사를 문제없이 통과한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군인과 체중 관리가 필요한 군인에게 시계형 활동량 측정기를 제공해 최고의 건강 상태를 갖도록 돕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국방부는 부대 식당 음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 이를 개선한 비만 해결도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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