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GCSE 결과가 나오자 킹스톤 지역 학교마다 성적이 올라 즐거운 비명이 나오고 있다.
시험 결과가 나오기 전, 시험 관리 감독 기관인 Ofqual은 정부의 교육 제도 변경으로 올해 GCSE는 학교마다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와 울고 웃는 현상이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Tiffin Girls' School은 A*가 줄었지만 A가 작년 23.1%에서 30.5%로 늘고, 92.1%가 A*나 A를 받아 전통의 명문임을 입증했다.
뉴몰든의 Coombe Girls' School은 A*나 A 성적이 2/3 이상이었고 Tolworth Girls' School은 A*나 A 성적이 45.9%였다.
사립학교인 Kingston Grammar School은 A*가 50%였다고 발표했다.
Southborough High School과 Chessington Community College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GCSE 과목별 합격 성적인 C부터 최고 성적인 A*를 받아 GCSE를 통과한 비율이 Southborough High School과 Chessington Community College 모두 63%를 기록했다. Chessington Community College는 한때 성적이 낮아 조건부 폐교 위기까지 갔으나 그동안의 노력으로 GCSE 합격률을 2007년 25%에서 올해 63%로 올리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역 명문 남자 중고등학교인 Tiffin Boys' School만이 지난해보다 성적이 하락해 시름에 잠겼다. A*나 A 성적이 지난해 82.6%에서 76.7%로 하락해 교육 제도 변경에 따른 피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