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과 27일, 추석을 앞둔 테스코 판촉전으로 영국 한류 2025년 행사, 제3회 런던한류축제가 시작됐다.
영국 한류 2025년 행사는 앞으로 11월 22일 김치데이까지 약 두 달간 진행한다.
코리아타운공익법인(KTF)과 런던한류축제위원회(LOHAF)는 유럽 최대 한인촌인 뉴몰든을 중심으로 런던, 옥스퍼드 일원에서 ▷TESCO와 K-스타일 마켓(K-Style Market) ▷코리아타운 페스티벌 ▷하이브(HYBE)와 K-팝 오디션 ▷런던로펌에서 한류 심포지엄 ▷HSBC와 한국–영국 교류의 밤 ▷옥스퍼드대와 한국 문화유산 투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제3회 런던한류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London Hallyu Diversity 2025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빙그레, 코트라, 영한협회(BKS), TESCO, HYBE, Places Leisure, Irwin Mitchell로펌, HSBC은행, Oxford 대학 등 한영 양국의 기관과 회사들 공동 참여하여 한국 상품과 콘텐츠를 영국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에 B2B·B2C 교류,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첫 번째 추석맞이 행사로 지난달 26, 27일 양일간 뉴몰든 테스코(Tesco Extra)에서 열린 K-Style Market 판촉전에 많은 영국 현지인 소비자가 모였다. 따끈한 김치전, 다양한 종류의 메로나 아이스크림, 매운 한국 라면, 연근 누룽지 등 한국 음식과 다양한 K-뷰티 화장품 등 한국의 맛과 멋을 직접 체험했다. 한국의 맛을 경험한 현지인들은 극찬했으며 주최 측에서 준비한 풍성한 구디백의 추석 선물까지 받아 뉴몰든의 한국 문화와 상품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행사장 인근 몰든 센터에서는 K-팝 기획사인 하이브(HYBE)의 채용 담당자들이 영국 한인타운의 차세대 아이돌 선발 오디션을 진행해 500명이 넘는 영국 청년들이 전국에서 몰려들어 한류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테스코의 K-Style Market 판촉전
1999년에 삼성과 합작해 선진 유통 시스템을 한국에 소개한 테스코는 영국 전역에 5,500여의 매장을 가진 영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이다. 이번 2025년 Hallyu@Tesco 공동 프로모션은 테스코 입점을 원하는 한국 업체들의 제품에 대한 영국 소비자 반응을 테스트했고, 이 테스트 결과가 추후 테스코와의 입점 협의에 활용되어 한국 제품의 영국 유통망 확대에 유용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영국 변호사이며 킹스톤 카운슬 의원인 로버트 김(김동성) 의원은 이번 행사에 주축으로 활약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운 좋게 우리 문화를 홍보하는 '김치대사' 역할과 런던의 460만 소수민족 인권변호를 하는 '런던 다양성 챔피언' 역할을 동시에 하면서 문화와 네트워크를 융합 접맥시킬 수 있었다"라며 "한류 생태계 참여자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늘리고 한국 정부와 기업에 협력을 제안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Hallyu@Tesco는 한국과 영국을 잇는 문화 교류와 상생의 장이자,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과 청년 세대에게 한류와 함께 좋은 제품과 문화를 해외 대형 유통망에 선보여 함께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여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한인헤럴드
자료 제공 : 코리아타운공익법인(K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