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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 시험 주관기관  Edexcel이 시험지에 부정 방지용 마이크로칩을 심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dexcel은 시험문제 유출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모든 A-level과 GCSE 시험지가 든 봉투에 마이크로칩을 설치할 것이라고 했다. 

 

마이크로칩이 설치되면 시험지가 보관된 위치를 언제나 추적 가능하고, 봉투가 개봉된 시간, 장소 등을 알 수 있다. 만약 시험지가 미리 개봉될 경우 Edexcel 측으로 즉시 신호가 들어온다. 

 

Edexcel은 마이크로칩을 설치하면 시험 문제가 유출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시험지에 관련된 사고 발생 시 유출 경로를 일찍이 파악해 피해를 줄이고 유출된 문제에 대해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2년간 Edexcel은 A-level 수학시험 문제 유출로 곤란을 겪었다. 

 

2017년에는 문제가 시험 1주일 전에 유출되어 온라인상에서 200파운드에 거래되고 있는 것이 발견돼 시험지가 시험 당일 새로 만들어지는 사건이 있었다. 

 

또한 지난해에도 시험 전날 밤 시험문제가 인터넷상에 거래되는 것이 발각돼 아직까지 관련 사건으로 경찰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올 2월에는 영국 최초로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해 형사처벌이 이뤄졌다.
Edexcel은 지난 2년간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해 29명의 응시자를 불합격 처리했다고 밝혔다. 

 

Edexcel의 데렉 리차드손 부회장은 "학교장이 책임지고 시험지가 잘 보관되는지 점검해야 한다. 시험지 관리는 책임자 한 사람의 일이 아니다. 학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수험생과 학부모도 문제 유출은 물론 유출된 문제를 나눠보는 것도 범죄행위이니 범죄에 가담하지 말고 신고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험문제 유출로 곤란을 겪은 것은 Edexcel만이 아니다. 시험 주관사인 AQA도 지난 8월 GCSE 화학 과목 시험 문제 중 일부가 유출돼 소셜미디어에 떠돌아 이 시험에 응시한 모든 수험생이 유출되었던 문제에서 만점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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